- 인터넷을 통한 세미 오더 의류 서비스 -- 유니클로 세계적으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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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12.1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2-19 15:53:32
- 조회수653
인터넷을 통한 세미 오더 의류 서비스
유니클로 세계적으로 전개
Fast Retailing 산하의 유니클로는 의류의 색과 무늬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세미 오더 사업을 세계적으로 전개해나간다. 중국 등의 생산 거점을 활용해, 주문하면 단기간에 도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세계에 구축한다. 유니클로는 고품질의 의류제품을 대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왔다. 최근 소비자의 기호가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기호에 맞는 의류를 제조 판매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유니클로는 지금까지 일본에서 전개되어온 세미 오더 사업을 최근 미국에서도 시작. 우선은 남성용 셔츠에서 800개 이상으로 조합된 색과 형태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문 후 3~7일 안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격도 29. 90달러로 기존 제품과 같은 수준으로 설정되었다.
중국에 있는 고품질 의류제품 공장을 활용해, 미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와 유럽 등 세계 각지에 세미 오더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유니크로는 판매 약 1년 전부터 디자인 등을 기획한 의류제품을 대량 생산해 저가 판매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소비자의 기호가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퍼스트 리테일링의 야나이(柳井) 회장 겸 사장은 고객 데이터에 맞는 의류제품을 인터넷을 통해 단기 납품하는 ‘정보제조 소매업’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선언했다. 우선은 세미 오더로부터 시작해, 고객 개개인의 수요에 맞는 생산∙판매 인프라를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유니클로의 온라인 판매 규모는 1,0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퍼스트 리테일링은 그룹 전체의 세계 매출 3조엔을 목표로 하고 있어, 세미 오더를 통해 세계의 온라인 판매 매출을 ‘전체 매출의 30%’(야나이 사장)에 해당하는 1조엔 규모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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