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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대가로 신주예약권 발행 -- 도쿄대 인큐베이션 시설, 벤처 연대 다양화
  •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12.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12-12 09:28:59
  • Pageview795

입주대가로 신주예약권 발행
도쿄대 인큐베이션 시설, 벤처 연대 다양화

도쿄대학은 해당 대학의 인큐베이션 시설의 입주비용에 대해 벤처(VB)가 자사의 신주예약권(미리 정한 가액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으로도 지불할 수 있는 제도를 2018년도에 시작한다. 정부에 의한 규제 완화에 힘입어 제도를 정비한다. 해당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국립대로는 도쿄대학이 처음이다. 도쿄대학은 인큐베이션 시설을 2019년도까지 1만 3,000평방미터로 확대할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자금이 충분하지 않는 VB를 제도와 인프라의 양면에서 지원한다.

문부과학성은 8월에 국립대학의 기술 및 사람을 활용한 대학발(發) VB에 대해 대학이 업무를 시행한 경우, 대가로써 주식∙신주예약권을 취득할 수 있게 한다는 통지를 했다. 대가를 얻는 것은 대학시설∙설비 이용, 교원에 의한 기술 지도 및 컨설팅, 대학의 데이터 활용 등이 대상이 되고 있다.

통지에서는 대학이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는 것도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대상 VB가 상장하여 주가가 높은 시기에 매각하여 대학이 고수입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도쿄대학은 VB의 시설 입주비 및 서포트 비용을 신주예약권으로, 시설공익비를 현금으로 받는 등의 방법을 시행한다. 현재는 현금으로만 이들 비용을 접수하고 있다. 인사이더 거래의 문제 등을 해결하려고 하고 있으며, 신중히 제도설계를 추진해 갈 방침이다.

도쿄대학은 현재, 4,000평방미터의 인큐베이션 시설을 가지고 있다. 2019년도까지 합계 1만 3,000미터로 늘려, 100개사 정도의 대학발(發) VB를 수용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도쿄 분쿄(文京)구의 혼고(本郷)지구에 있는 '앙트레프레너 플라자(Entrepreneur Plaza)'에서 유글레나 및 펩티드림 등의 상장 VB를 육성시킨 노하우를 총 4지구의 새로운 시설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도쿄대가 관련된 VB 305개사 중, 상장사 17개사의 시가총액은 1조엔을 넘어선다. 가령 주식의 1%를 소유하고 있다면 10억엔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새로운 제도는 VB가 대학과 연대하는 선택지를 늘린다. 또한 대학 경영에도 수익의 다양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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