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미토모상사, 스타트업에 투자 -- 미국과 이스라엘에 거점 마련, 연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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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12.4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5면
- Writerhjtic
- Date2017-12-12 09:31:05
- Pageview649
스미토모상사, 스타트업에 투자
미국과 이스라엘에 거점 마련, 연대 확대
스미토모상사(住友商事)는 스타트업기업과의 연대를 확대한다. 미국 실리콘밸리뿐만 아니라 유럽과 이스라엘에 독자적 기술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는 기점을 마련. 출자의 결정권도 현지 거점에 위임한다. 전세계 최첨단 기술에 대한 정보망을 구축해, 인공지능(AI) 및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 등의 기술과 스미토모 상사가 가진 기존 사업을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로 연결해나갈 계획이다.
-- 신속함을 중시, 현지에 결정권 위임 --
스미토모 상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스타트업기업에 대한 정보 수집과 투자 판단을 담당할 거점을 개설했다. 금속과 자동차, 식료품 부문 등에서 인원을 모아 미국 내 스타트업 등 투자처를 발굴한다.
출자는 현지에서 투∙융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일정 금액 안에 한해 본사의 결제를 거치지 않고 현지에서 판단해 결정한다. 유망한 기업을 놓치지 않기 위해 1주일 안에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제 1호 안건으로, 11월에 하와이의 스타트업기업, 트루태그(TruTag)으로의 수 %의 출자를 결정했다. 트루태그는 분말 사이즈의 이산화규소(Silica)에 초미세 구멍을 무수히 만든 후 전용 카메라로 빛을 비춰 구멍의 형태를 알아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구멍의 형태를 통해 제품의 정보 등을 나타낸다면, 제품 정보 및 식료품의 생산지 등을 알 수 있는 구조가 된다. 이산화규소는 초미세 광물로 인체에 무해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약품을 정제할 때 혼합하면 전용 기기를 통해 약의 정보 및 제조일 등을 알 수 있어, 위조품 발견 및 식품 산지 위조 방지 등에 도움이 된다.
스미토모상사는 스타트업기업이 가진 최첨단 기술을 빠른 시점에서 발굴해내어 자사의 기존 기술과 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연간 3~5개의 기업에 출자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이스라엘에도 동일한 거점을 2018년에 설립한다.
자원 가격이 회복됨에 따라 각 상사들의 실적도 안정되고, 스타트업기업으로의 출자 여력도 생기기 시작하고 있다. 이토추(伊藤忠)상사는 월경(越境) EC 사이트 운영 기업에 40억엔 이상의 출자. 미쓰이(三井)물산도 스타트업기업에 출자할 뿐만 아니라 직원이 직접 출자하는 사내 벤처기업 제도를 올해 도입했다. 각 사 모두 수익원을 넓히기 위해 스타트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인 재팬 벤처리서치(JVR)(도쿄)에 따르면, 미상장기업 약 1,000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조사에서 2016년의 자금조달금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약 2,100억엔으로 과거 최고치를 달성. 1기업 당 평균 조달금액도 약 3억엔으로 2006년 조사 개시 이래 가장 높은 규모를 기록했다. 대기업들이 스타트업기업으로 출자하는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 각 상사들은 스타트업기업으로의 출자를 확대하고 있다
- 스미토모상사: 하와이의 마이크로태그 제조기업에 수 % 출자
- 이토추상사: 월경 EC 사이트를 운영하는 인아고라(Inagora, 도쿄)에 40억엔 이상 출자
- 미쓰이물산: 센서를 통해 트럭을 대열 주행시키는 기술을 가진 미국의 펠로톤(Peloton)에 출자
- 마루베니(丸紅): AI개발 벤처기업 Grid(도쿄)에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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