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yPay, QR결제로 전용단말 불필요 -- 운영효율 향상, 매장에는 전용 코드
-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11.2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2-04 10:07:02
- 조회수615
AnyPay, QR결제로 전용단말 불필요
운영효율 향상, 매장에는 전용 코드
일본 온라인결제서비스업체 AnyPay(도쿄)는 QR코드를 사용한 소매∙음식점용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객이 스마트폰 등의 앱으로 가게의 QR코드를 읽어 청구 금액을 입력하면 지불이 완료된다. 전용단말이 필요 없고 하나의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도입한 가게의 운영 효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애니페이는 금융과 IT를 융합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으로, 더치페이 앱 ‘paymo’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모는 레스토랑이나 술집 등에서 더치페이를 할 때 이용자끼리 요금을 청구하거나 받을 수 있는 앱이다.
QR코드 결제 앱 ‘페이모비즈’를 27일부터 제공한다. 도입한 가게는 페이모비즈 전용 사이트에서 가게 이름이나 주소와 같은 사업자 정보를 입력하면, 자신의 가게의 QR코드 ‘가게QR’를 발행할 수 있게 된다. 상품∙서비스 대금을 청구할 때는 매장의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 가게QR을 표시한다.
고객은 자신의 스마트폰 등에 페이모를 다운로드하여 제공되는 가게QR을 읽는다. 다음으로 청구 금액을 입력하면 등록해 두었던 크레디트카드로 결제가 완료된다. 페이모의 더치페이 서비스로 적립한 포인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
대금은 애니페이를 통해 가게의 지정 은행으로 이체된다. 도입 가게는 기존의 스마트폰 등에 가게QR을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전용단말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 가게QR은 종이에 인쇄하는 것도 가능하다. 외국어 레슨 등 개인간의 거래에 이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페이모비즈는 고객의 앱과 연결되기 때문에 가게 별 판매이력 기록이나 매출 관리도 가능하다. 도입 가게를 늘리기 위해 이용요금은 당분간 무료로 한다. 장기적으로는 거래 금액에 따라 수수료 등을 부과할 방침이다.
애니페이는 8월부터 상품별로 QR코드를 발행하여,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게QR은 고객에게 청구금액을 입력하도록 할 필요가 있기는 하지만 하나의 QR코드로 모든 상품의 결제에 대응할 수 있다.
판매상품∙서비스가 많은 가게에 있어서 상품 QR보다도 도입하기 쉽고, 회계 업무의 부담 경감으로 이어진다. 기존의 상품QR과 가게QR을 합한 결제서비스로, 2017년 연내에 1만 개의 가게가 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