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손, 야간 무인영업 실증 실험 -- 상품관리 자동화, ‘데우는 상품’에 표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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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11.2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2-01 09:52:35
- 조회수629
로손, 야간 무인영업 실증 실험
상품관리 자동화, ‘데우는 상품’에 표 부착
로손은 도시락과 반찬 등 전자레인지로 데우는 상품에 상품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는 무선식별(RFID) 표를 붙였다. 2018년 2~3월에 비닐 봉지에 담는 것까지 가능한 자동 계산대와 조합시킨 차세대 편의점의 실증 실험에 나선다. 일손 부족 대책의 일환으로 야간의 무인 영업을 상정하여 지식을 쌓는다.
도내의 한 개 점포에서 RFID표와 자동 계산대 ‘레지로봇(로봇계산대)’을 사용한 업무의 자동화를 검증한다. 레지로봇은 파나소닉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2016년 12월에 업무 자동화에 대해서 실증했다. 전자레인지로 도시락 등을 데우면 RFID표가 발열하는 문제가 있었지만 제조사의 협력을 얻어 개량했다.
RFID표는 점포에서 상품에 붙인다. 음료 및 과자 등의 일부는 공장에서 표를 붙인다. 이로 인해 생산과 물류, 소비기한의 파악이라는 상품 관리를 자동화한다.
예를 들어 생산 단계에서 이물질이 들어간 것을 발견한 경우, 회수해야 할 제품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물류에서는 오배송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상품을 1개 단위로 관리할 수 있어 점포 내의 납품 및 진열도 효율화할 수 있다. 식품의 폐기 낭비의 감소를 목적으로 상품의 유통∙소비기한이 다가오면 자동으로 할인하는 시스템의 도입도 상정한다.
RFID표는 방범 게이트를 설치해 도난 방지에도 사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등 현금이 필요 없는 결제에 한정된 레지로봇과 조합시킨다면 강도 대책이 되는 등 점원이 접객 이외의 작업에 전념할 수 있다. 24시간 영업의 과제인 야간 일손부족을 완화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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