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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아로즈, IC 태그를 국내 전면 도입 -- 재고조사 효율 향상, 노동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11.2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2-01 09:09:57
  • 조회수587

유나이티드 아로즈, IC 태그를 국내 전면 도입
재고 조사 효율 향상, 노동 환경 개선도 기대

대형 셀렉트샵인 유나이티드 아로즈는 2년후를 목표로 국내의 모든 점포에서 IC 태그를 도입한다. 바코드를 사용하는 기존방식에 비해, 재고 조사 작업 등의 수고와 시간을 대폭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현장의 작업 효율을 높여 인건비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업무 방식의 개혁이 진행됨에 따라 점포 종업원들의 노동 환경의 개선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유나이티드 아로즈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약 250점포에서 취급하는 모든 상품에 무선자동식별(RFID) 기능을 가진 IC 태그를 부착한다. 앞서 도입한 ‘그린 레벨 릴렉싱’의 약 70개 점포에서 효율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 주력하고 있는 ‘유나이티드 아로즈’ 등에서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IC 태그를 사용하면 원거리에서 복수의 제품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 재고 확인을 위해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재고 조사 작업에 활용한다면 바코드를 사용했던 기존 방식에 비해 종업원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 같은 상품이라도 사이즈 및 색상 등이 다양한 어패럴 산업에서는 특히 이용가치가 높다고 여겨진다.

유나이티드 아로즈에서도 앞서 도입한 점포에서는 작업 공정이 기존의 6분의 1 정도로 줄었다고 한다. 재고 조사는 점포의 영업시간 종료 후 등에 시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효율화된다면 인건비를 줄이거나 노동 환경의 개선으로도 이어진다. 접객에 사용되는 시간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판매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향후에는 IC 태그를 사용하여 판매 동향을 분석하는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전 상품에서 IC 태그를 사용한다면 디자인 및 색상 등에 따라 다른 상품의 판매 상황이 파악하기 쉬워진다. 잘 팔리는 상품을 신속하게 파악함으로써 판매 찬스를 놓치는 일이 줄어들게 된다. 다케다(竹田) 사장은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어패럴 업계에서는 IC 태그를 활용하여 업무를 효율화하려는 움직임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인력부족과 더불어, IC 태그의 가격 저하로 도입 비용이 내려간 것도 그 배경에 있다. IC 태그는 원래 1개에 100엔 이상이었다. 성능 및 수량 등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현재는 어패럴이 주로 사용하는 간단한 구조의 경우, 대략 가격이 10엔 안쪽이 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국내외에서 전개하는 유니클로 등 전체 3천점에서 IC 태그를 도입할 방침이다. 셀프 계산대 등을 활용한 정산 및 재고 관리 등에 쓰이게 된다. 온워드 가시야마(Onward Kashiyama)도 전체 브랜드에 IC 태그를 채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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