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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뇨량 측정, 무선으로 통지 -- 도야마대학, 2년 안에 실용화 목표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11.2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1-28 16:39:13
  • 조회수778

배뇨량 측정, 무선으로 통지
도야마대학, 2년 안에 실용화 목표

-- 기저귀 커버, 우선 나이 많은 애견용 개발 --
도야마(富山)대학의 나카지마(中島) 교수팀은 소변의 양을 측정하는 센서가 부착된 기저귀 커버를 개발했다. 수분양의 변화로 전기의 흐름이 변하는 현상을 이용. 측정 결과는 무선으로 컴퓨터 등에 전송해 기저귀 교환 시기를 알려준다. 연구팀은 우선 나이 많은 애견용을 시작(試作)했다. 기업과 협력해 2년 이내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향후, 사람의 개호(介護)용으로 추진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 사람의 개호용으로의 추진도 계획 --
연구팀이 개발한 기저귀 커버는 기저귀의 바깥쪽에서 소변을 감지할 수 있도록 센서를 장착했다. 센서는 가로 65mm, 세로 35mm의 소형 회로와 길이 14cm, 폭 5mm의 얇은 구리 전극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험을 통해 여러 번의 물 주입을 센서가 감지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기저귀에 소변이 얼마나 차있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교환 회수를 줄일 수 있다. 배뇨량과 배뇨 시간을 기록해주기 때문에 건강 상태 관리도 가능하다. 또한 더러워지지 않기 때문에 몇 번이고 다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는 사람이 개를 안는 등으로 이 센서에 닿으면 인체 내의 수분에 반응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배뇨에 의한 변화와는 크게 다르기 때문에 노이즈로 인식하고 배제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앞으로, 실제 애견에 장착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지를 확인하고, 사람으로의 응용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배뇨량 및 시간을 스마트폰 등에 알릴 수 있도록 해 편리성을 높인다.

최근, 사료의 영양 개선 등으로 인해 애견의 수명도 늘고 있다. 애견의 나이가 많아 기저귀 착용이 필요한 경우도 늘고 있어 주인의 육체적∙경제적 부담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전에도 배뇨 등을 감지하는 센서는 있었지만, 기저귀 내부에 장착해야 했기 때문에 쓰고 버려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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