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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EV 설비 수주 -- 차체 외판용 프레스 라인, 중국 벤처기업에서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1.1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11-19 22:25:02
  • Pageview640

아이다, EV 설비 수주
차체 외판용 프레스 라인, 중국 벤처기업으로부터 40억엔 규모

아이다 엔지니어링은 중국의 전기자동차(EV) 벤처기업의 Future Mobility(FMC, 난징 시)로부터 차체 제조에 사용되는 프레스 라인을 수주했다. 도어와 루프 등 자동차의 외판을 형성하는 대형 설비로, 수주 규모는 약 40억엔이다. 2019년 3월에 가동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아이다 엔지니어링이 EV 전문 제조사로부터 이와 같은 프레스 성형 라인을 수주하는 것은 2014년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다. 세계적인 EV 전환이 일본의 설비 산업에 미칠 영향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FMC는 2016년에 중국의 텐센트와 대만의 폭스콘(Foxconn)이 출자한 회사로, 독일의 BMW 출신의 기술자가 설립했다. 이번에 아이다 엔지니어링이 수주한 FMC의 EV공장에 공급하는 프레스 성형 라인은 가압능력 2,500톤의 초대형 프레스기계 등 5대와 운송 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프레스기계는 서보모터(Servomoter)로 움직이는 최신 모델이다. 1분 간 18~20회의 상하운동이 가능한 고속형으로, 고급차를 중심으로 이용이 늘고 있는 알루미늄재료에도 적용된다.

FMC는 2019년을 기점으로 2022년까지 ‘바이톤(BYTON)’ 브랜드의 EV 3종을 발매할 계획이다. 난징 시의 공장은 연 30만 대의 생산 규모로 정비되어있고, 우선 연 10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은 2019년 이후에 EV를 중심으로 하는 신 에너지자동차를 자동차 제조사가 일정 비율로 생산∙판매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규제를 시작한다. 현지에서는 최근 EV 벤처기업이 연이어 설립. FMC와 NextEV(蔚來汽車)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규제에 발맞춰 독일의 폭스바겐과 포드모터는 현지 자동차 제조사와 EV분야의 합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테슬라는 중국 공장을 계획하고 있다. EV 전환이 추진된다면 엔진 관련 등의 기계 수주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모터와 감속기 등의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다 엔지니어링에는 최근 이번과 동일한 차종의 차체 외판용 초대형 프레스와 함께 모터 부품의 성형용으로 고속∙정밀한 성형을 위한 가압능력 300톤급의 프레스기계에 대한 사전 문의가 늘고 있다. 세계적으로 추진되는 EV 전환을 겨냥한 기계 제조사들의 연구 개발 및 설비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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