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반도체 경기의 행방 -- 2020년, IoT 수요가 순환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6.10.10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10-17 11:15:08
  • 조회수701

반도체 경기의 행방  
2020년, IoT 수요가 순환


IoT는 용어가 먼저 알려졌지만 관련기기가 모양을 갖추어 나오기 시작했다. 관련기기에 탑재되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인텔 일본법인의 Eda Makiko 사장에게 IoT가 경기와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 물었다.

-- 공장이 센서로 --
Q : 고글 형태를 한 Head Mounted Display(HMD)나 자율주행 차 등 인터넷을 매개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 또는 앞으로 그렇게 될 상품들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습니다.

「용어가 생긴 2013년 무렵은 Internet of Things를 어떻게 번역해야 좋을지 많은 논의가 있었다. ‘물건과 물건이 연결되는 것’이라고 들어도 바로 이해가 안 됐다. 지금은 IoT라고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해한다」

「자동차나 게임 등에 사용하는 HMD는 일반용뿐만 아니라 업무용으로도 사용된다. 예를 들면 자율주행 차는 드라이버의 주행데이터나 도로상황데이터를 수집하는 도구 같은 존재가 된다. HMD도 공장이나 점포에서 사용한다면 시각데이터를 수집하는 센서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되고, 데이터를 분석한다면 업무의 효율화에 도움이 된다.」

「공장의 경우, 공장 내의 이상을 자율적으로 알아내거나 복구하는 기기도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공장 자체가 하나의 센서와 같다. 일본의 제조업은 이미 효율적이지만, 앞으로는 거래처를 포함하여 많은 공장과 공장이 정보를 공유하면서 생산성이 월등히 오를 것이다. 병원이나 간호, 보육시설과 같은 현장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 500억 대가 연결된다 --
Q : 서로 연결되는 것들은 어느 정도로 늘어날까요?

「2020년에는 500억 대의 기기가 인터넷으로 연결된다고 말한다. 2015년은 150억 대였다.」

「일본에서도 2020년의 도쿄올림픽을 위해 방대한 양의 기기들이 연결될 것이다. 약 절반 정도는 사람의 매개 없이 기기 간의 연결이 될 것이다. 새로운 기기가 생겨나면 그곳에서 새로운 서비스가 만들어 지고, 자연히 인터넷으로 연결될 필요도 늘어나게 된다. 그러한 순환이 보인다.」

Q : 기업의 경영은 어떻게 변화할 것 같습니까?

「반도체 외에도 서버나 네트워크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IoT의 기술로 업무나 사업을『가시화』하려고 생각하는 기업이 많다. 업무의 효율화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물건만 만들었던 기업이 서비스를 함께 판매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Q : 산업의 모습이 변할 것 같습니다만.

「우선 입지 방법이 변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인건비가 싼 나라에서 대량으로 만들어 세계에 공급하는 대량 생산(Mass Production)의 시대였지만, 앞으로는 고객 개개인에게 맞춘 대량 맞춤형 생산(Mass Customization)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따라서 소비지 근처에 입지할 것이다. 판매 후의 서비스나 물류로 수입을 올리는 일도 IoT를 통해 실현하기 때문에, 경제의 어느 부분에서 이익이 생겨나는지가 크게 변하게 될 것이다.」

Q : 미국의 주식시장에서는 반도체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2000년 무렵의 IT버블과 같은 일회성의 현상으로 끝날 걱정은 없습니까?

「AI(인공지능)를 포함하여 IoT는 SF세계의 이야기였다. 그러나 네트워크의 통신속도나 CPU(중앙연산처리장치)의 전력효율 등이 그것을 따라잡았고 가격도 싸졌다. 실용화 조건이 점점 갖춰지고 있다. 반도체에는 수요의 사이클도 있지만, 성장의 흐름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