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 충전시간을 절반으로 줄여 -- 혼다, 2022년까지 15분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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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1.2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1-09 10:36:22
- 조회수531
EV 충전시간을 절반으로 줄여
혼다, 2022년까지 15분으로 단축
혼다는 2020년을 목표로 충전 시간이 지금의 절반 이하인 ‘초 급속 충전’의 전기자동차(EV)를 전세계에 판매한다. 기존의 일반적인 EV에서는 급속 충전기 사용 시에도 80% 정도의 충전에 30분 걸렸지만, 초 급속 충전 EV의 경우 15분으로 단축된다. EV의 과제인 충전 시간이 단축된다면, 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혼다의 신형 EV는 15분의 충전으로 240km를 주행. 여러 가지 차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하이브리드(HV)용 배터리를 파나소닉 등으로부터 조달 받고 있다. 짧은 시간에 충전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공동으로 개발해나갈 파트너는 향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차체를 경량화해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도 개발한다.
혼다는 2019년에 유럽에서, 2020년에는 일본에서 양산형 EV를 발매한다. 일본에서의 급속 충전기 최고 출력은 150키로와트(kW)지만, 2020년 이후에는 350kW로 확대될 계획이다. 혼다는 이러한 고출력 고속 충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차량을 개조해 충전시간을 절반으로 줄인다. 또한 유럽에서도 350kW의 충전기를 2020년까지 수 천 곳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닛산자동차도 2018년에 발매 예정인 주력 EV ‘리프(Leaf)’의 추가 모델의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항속 거리를 지금의 30% 증가된 500km 이상으로 하고, 충전 시간도 크게 단축시켰다.
후지경제(도쿄)에 따르면, 2016년 EV 세계 판매 대수는 47만 대로 자동차 전체의 0.5%, 2035년에도 4.6%에 머무를 전망이다. 짧은 항속 거리와 긴 충전 시간이 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혼다는 충전 시간 단축이란 이점을 어필해 EV 판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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