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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자동차 지원 테크놀로지 (하) : 사람, 사회 연결되는 자동차 -- 시큐리티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1.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6면
  • Writerhjtic
  • Date2017-11-07 16:42:00
  • Pageview580

미래 자동차 지원 테크놀로지 (하)
사람과 사회와 연결되는 자동차
시큐리티 확립 필수

-- 스마트폰과 연계 --
“쌍방향의 통신기능을 갖고 있는 모빌리티는 사람이나 사회와 보다 깊이 연결될 것이다”. 혼다의 하치고(八郷) 사장은 도시형 전기자동차(EV) 컨셉트카 ‘어반EV컨셉트’를 도쿄모터쇼에서 공개하면서 커넥티드카의 미래상에 대해 이렇게 표현하였다.

커넥티드카에는 차량이나 도로 상황 등의 주위 정보를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함으로써 자동차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기대되고 있다. 관련 기술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스포츠 뉴스를 알려줘’. 도요타자동차는 도쿄모터쇼의 주최자 테마 전시 ‘도쿄 커넥티드 LAB 2017’에서 스마트폰의 음성인식 기술을 사용하여 차량탑재시스템을 조작하는 실연을 실시하였다. 도요타와 협력하는 LINE이 개발 중인 클라우드 인공지능(AI) ‘클로바’가 사람의 음성을 인식하여 차내에서 음악을 틀거나 일기예보를 듣거나 한다.

자동차와 스마트폰의 연계 기술에는 구글이나 애플도 관심을 갖고 있다. 도요타의 담당자는 “그들과는 앞으로 경쟁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커넥티드 시대에도 자동차산업의 주도권을 쥐고 싶다고 말한다.

부품제조업체들도 적극적으로 기술 제안을 하고 있다. 도카이리카(東海理化)는 손가락으로 하는 제스처로 차량탑재기기를 조작하는 시스템을 전개한다. 핸들 내부에 내장한 정전(靜電) 센서로 운전자가 몇 개의 손가락으로 핸들을 잡고 있는가를 감지한다. 예를 들면, 운전 중에 집게손가락을 세우면 화면의 메뉴를 작동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우라(三浦) 사장은 “앞으로는 자동차와 사람의 의사 소통을 도와주는 기능이 중요해질 것이다”라고 말한다.

카오디오회사인 클라리온은 2020년대 이용을 상정한 컨셉트카를 공개하였다. 시연에서는 AI가 운전자의 상황이나 기호에 따라 휴식을 취하도록 요구하거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하는 기술을 공개하였다.

한편, 자동차가 네트워크에 상시 접속하게 될 경우 우려되는 것은 외부로부터의 사이버 공격이다. 원격조작에 의해 해킹을 당하거나 자동차 탈취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차량탑재시스템의 시큐리티 대책이 중요해진다.

-- 프랑스 벤처와 회사 설립 --
이 분야에 주목한 곳이 칼소닉칸세이다. 칼소닉칸세이는 7월에 프랑스 IT벤처기업과 합동회사 ‘화이트모션’을 설립하였다. 차량탑재 시큐리티 소프트웨어 개발과 시큐리티 인재육성 등을 담당한다. 칼소닉칸세이의 모리야(森谷) 사장은 “시큐리티가 확립되지 못하면 커넥티드카의 보급에 문제가 될 것이다”라며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는 목적에 대해 강조한다.

또한 시큐리티 관련하여 히타치오토모티브시스템이나 독일 보쉬, 콘티넨탈 등의 시스템 공급업체가 부정한 데이터의 침입이나 데이터 무단 수정 등의 위험을 회피하면서 무선으로 차량탑재소프트를 경신하는 ‘OTA’라는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커넥티드는 자동차의 새로운 경쟁 축이 될 것이다. 각 사에는 커넥티드를 실현하는 차량탑재시스템과 차내의 쾌적성을 담보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시큐리티 기술을 발전시키는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 연재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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