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PS '미치비키'에 대응 수신기 발매 -- 마젤란시스템, 농기계나 드론용으로
-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1.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Writerhjtic
- Date2017-11-07 16:36:53
- Pageview576
GPS '미치비키'에 대응 수신기 발매
마젤란시스템, 농기계나 드론용으로
위성신호 수신 장치를 개발하는 Magellan Systems Japan(MSJ, 효고현)은 일본판 GPS 위성 ‘미치비키’에 대응한 칩 형태의 수신기를 2018년 봄에 발매한다. 가격을 10만 엔 정도로 조정, 농기계나 드론에의 채용을 전망하고 있다. 내년 봄에 본격 운용이 시작되는 미치비키를 사용하면 물체의 움직임을 수cm 단위로 파악할 수 있어 자율주행의 정밀도가 높아진다.
일본은 주로 미국의 GPS 위성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장소에 따라서는 정밀도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었다. 정부는 일본열도의 상공을 통과하여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지는 미치비키를 순차 발사한다. 내년 봄부터 4기 체제로 본격 운용한다.
새로운 수신기는 이에 대응한다. 9월에 내각부의 전략적 이노베이션 창조 프로그램(SIP)으로서 홋카이도대학과 공동으로 실증 실험을 실시하였다. 이 실증 실험에서는 미치비키 3호기로부터 전파를 수신, 수신기를 실은 트랙터를 자율주행한다. 고정밀도로 정확한 경로를 따라 밭을 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수신기를 연구기관 및 자동차나 농기계업체에 실험용으로 약 60대의 기판을 출하하고 있다. 가격은 약 100만 엔이다.
18년 봄에는 사방 3cm의 칩으로 소형화하고 양산을 통해 가격을 10만 엔 정도로 억제한다. 19년 후반에는 사방 1cm로 소형화하고 가격도 수천 엔으로 낮출 계획이다.
위성전파는 전리층이나 칠레에서 상공을 통과할 때에 오류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국내의 약 1,300곳의 전자 기준점에서 기존의 GPS 위성을 사용하여 판명하는 오류 정보를 바탕으로 위치 정보를 보정할 필요가 있다. MSJ가 개발한 수신기는 미치비키의 데이터를 통해 이 오류 정보를 정확하게 선별 취득하여, 드론 등 장거리를 움직이는 이동체가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기술은 미치비키를 활용하기 위해 필요하다. 미쓰비시전기나 니혼무센(日本無線)도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MSJ가 대기업에 대항할 수 있는 것은 기술의 축적 때문이다. MSJ는 기존의 미국이나 러시아의 GPS 위성을 활용하여 수cm 단위로 정밀한 위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수신기의 개발을 마쳤다. 이미 자율주행 트랙터로 제품화되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