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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하드웨어」강화 -- AI탑재 스마트폰 출시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6.10.07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10-16 21:58:04
  • 조회수678

구글, 「하드웨어」강화
AI탑재 스마트폰 출시


구글이 스마트폰 중심의 하드웨어 사업 강화로 다시 한 번 방향을 선회했다. 4일에는 AI(인공지능)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가정용 스피커 등 다수의 신제품을 일제히 발표했다.「유명한 제조회사」라고 어필하고는 있지만 경쟁은 극심하다. 실패를 거듭한 전력을 이번에는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ade by google」.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4일에 열린 신제품발표회. 단상에 올라온 구글 간부를 시작으로, 이 말이 지속적으로 등장했다.

인터넷 검색이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기본 소프트(OS)에서는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는 구글이지만, 하드웨어 사업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2012년에 미국 Motorola Mobility를 125억 달러(약 1조 2800억 엔)에 인수했지만, 적자 체질을 개선하지 못한 채 2014년에 약 30억 달러에 중국 레노보(Lenovo) 그룹에 매각했다.

인터넷서비스와 광고사업이 주력인 구글에서는 하드웨어 사업은 주력 사업에서 벗어나 있었다. 예산도 인재도 충분히 배정되지 못했고, 체계적인 제품전략도 없었다.

이러한 반성을 딛고, 구글은 올 봄 하드웨어 사업을 총괄하는 신 부문을 설립했다. Motorola Mobility에서 사장을 역임한 릭 오스텔로(Rick Osterloh) 씨를 총괄책임자로 맞이하여 발본적인 변화를 추진했다. 이번에 발표한 신형 스마트폰「Pixel」부터 단말 디자인과 사양에 대폭적으로 관여하여 구글 단독의 브랜드제품으로 출시했다.

디자인과 판매 면에서 미국 애플과 한국의 삼성에 뒤처지는 구글이 유저를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기대하는 것이 대화로 조작하는 대화형AI「Assistant」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CEO는 4일 개최된 이벤트에서,「우리들은 모바일 중심의 세계에서 AI중심의 세계로 옮겨가고 있는 중이다」라고 지적. 검색 등을 통해 쌓아 올린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강점을 활용한 AI서비스를, 다양한 하드웨어와 연계시켜 경쟁력을 높여나갈 생각을 피력했다.

단, 경쟁사도 동일한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6일, 애플의 대화형AI「Siri」를 만들어낸 장본인들이 독립하여 창립한 AI벤처기업인 미국의 VIV Labs(캘리포니아 주)의 인수를 발표했다. 구글이 과시하고 있는 AI서비스 수준이 만약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하드웨어 부문에서 애플이나 삼성전자와 대등하게 경쟁하겠다는 목표는 달성이 어려울 듯 하다.

-- 자율주행 차, 주행 200만 마일 돌파 --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은 5일, 개발 중인 자율주행 차가 공공도로에서 주행 거리 총 200만 마일(약 320만 킬로)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2009년에 시작한 개발 프로젝트는 현재 58대의 실험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 마운틴뷰, 워싱턴 주 커크랜드, 애리조나 주 피닉스, 텍사스 주 오스틴의 4개 도시에 주행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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