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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5회 도쿄 모터쇼, 제로 에미션 차량 공개 -- 차량의 다양화 추구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0.2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6면
  • Writerhjtic
  • Date2017-11-02 09:12:12
  • Pageview554

제 45회 도쿄 모터쇼, 제로 에미션 차량 공개
차량의 다양화 추구

세계적인 환경 규제에 힘입어 본격적인 보급이 기대되고 있는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차. 25일에 보도기관을 대상으로 시작된 ‘제 45회 도쿄모터쇼’에서는 도요타자동차가 6인승 연료전지차(FCV), 혼다가 스포츠 타입의 전기자동차(EV)를 각각 처음 공개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SUV형 EV를 선보였다. 제로 에미션차의 도입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량의 다양성을 넓히기 시작했다.

“약 1,000km의 항속 거리를 가진 프리미엄 FCV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의 르로와 부사장은 보도진을 향해 이렇게 강조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한 미니밴형 FCV 컨셉트 모델 ‘파인 컴포트 라이드(Fine-Comfort Ride)’는 2014년 12월에 도요타가 세계 최초로 시판한 FCV ‘미라이(MIRAI)’의 항속거리를 약 1.5배 늘린 것으로, JC08모드로 1,000km대에 달한다.

미라이는 4인승이지만, 이번 컨셉트카는 6인승으로 두 번째 줄 시트의 공간과 공력 성능을 확대하기 위해 다이아몬드형 실내 공간을 채택했다. 좌석의 방향 등도 자유롭게 조정이 가능해 자유도를 높였다. 타이어의 네 모서리 배치 및 인 휠 모터(In-Wheel motor) 등도 특징이다.

닛산자동차는 25일, EV의 크로스오버 컨셉트인 ‘닛산 IMx’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새롭게 개발한 EV 전용 플랫폼을 채택, 높낮이가 없는 넓은 차내 공간을 실현했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600km 주행이 가능하다. 완전 자율주행과 사람이 운전하는 두 가지 모드를 보유.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이동과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했다. 스킬라치 부사장은 “’닛산 IMx’는 닛산의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세계관이다. 아주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혼다가 25일에 세계 최초로 공개한 EV 컨셉트카는 강점인 스포티함을 강조한 디자인과 기능을 가지고 있다. EV 전용 플랫폼 채택에 따른 차량의 저중심화로, 조타성을 향상시켜 스포티한 주행이 실현되었다. 야사토(八鄕) 사장은 “어떠한 시대에서도 스포티하고 상쾌한 주행이 가능. 자동차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미쓰비시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SUV 타입의 EV 컨셉트카 ‘e-에볼루션 컨셉’은 미쓰비시자동차가 제안하는 새로운 가치를 구체화한 테크니컬 프로토타입이다. EV시스템은 고출력의 트리플 모터 방식의 4륜 구동(4WD)기술을 이용해 시내뿐만 아니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은 도로에서도 EV만의 가속성능이 발휘된다. 브레이크 캘리퍼(Caliper)도 전동화해, 선회 성능 등도 향상되었다. 또한, 탑재된 AI가 도로면 상황 및 교통 체증을 파악해 운전을 지원해준다.

야마시타(山下) 부사장은 “미쓰비시자동차의 DNA인 주행 성능을 구체화해, 앞으로의 자동차 제작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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