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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로봇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 신포니아, 초소형 전자기 브레이크 개발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10.2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10-30 16:51:36
  • Pageview848

의료 로봇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SINFONIA, 초소형 전자기 브레이크 개발

SINFONIA TECHNOLOGY사는 의료용 협동 로봇 등의 성능 향상을 지원하는 초소형 전자기 브레이크를 개발했다. 크기는 직경 10mm, 높이 10mm로, 업계 최소이자 가장 얇은 사이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사를 사용하지 않아 내부 공간이 확대되어 기존 제품의 3분의 1 사이즈를 실현했고, 동시에 기존의 0.002 뉴턴 미터(Nm)의 높은 회전력(Torque)를 유지했다. 국내외 의료기기 제조사 등에 샘플 출하를 추진하고 2018년부터 양산을 시작. 의료∙헬스케어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 판매해 3년 후 연간 5억엔 매출을 목표로 한다.

무여자(無勵磁, Non-excitation) 작동형 전자기 브레이크는 서보 모터(Servo Motor)로 작동하는 관절 부분을 제어하는 중요한 부품이다. 산업용 로봇 등의 안전 및 절전화에 큰 역할을 한다. 신포니아사는 로봇 분야에서 40%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자기 브레이크는 소형일수록 로봇의 손목과 손가락 등 작은 부위에 내장하기 쉽다.

전자기 브레이크의 소형화를 위해서는 한정된 공간 내에서 낮은 소비 전력으로 큰 회전력을 발생시키는 기능이 중요하다. 이번 개발품에서는 절연 방법의 개선 및 코일 점유율 향상으로 소비전력을 감소. 나사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회전력이 발생하는 공간을 늘렸다.

당사는 전자기 브레이크 전용의 자동조립기를 개발해 이세(伊勢)제작소에서 양산할 계획이다. 월 생산 1만대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로봇 암의 정교화, 고성능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소형 전자기 브레이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소형 전자기 브레이크의 도입으로 사람의 손처럼 섬세하게 움직이는 수술용 로봇 개발 등이 크게 전진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개발품의 응용 범위는 넓어, 탁상 연구용 로봇, 서비스 로봇, 의수, 드론 및 전자부품 실장기기 등에서의 이용도 전망된다. 신포니아사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뿐만 아니라 독일의 지멘스 등 해외 기업에도 제안하고 있으며 3년 후에는 전자기 브레이크 매출을 현재의 2배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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