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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EV보급, 2025년부터 가속 -- 배터리 단가 등 비용 동향이 관건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0.2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3면
  • Writerhjtic
  • Date2017-10-30 16:46:22
  • Pageview758

세계의 EV보급, 25년부터 가속
배터리 단가 등 비용 동향이 관건

전기자동차(EV)의 보급은 2025년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의 시장조사 회사의 예측에 따르면 30년 시점에서 세계 판매 대수에서 자치하는 EV의 비중은 3.3%에서 20%까지라고 한다. 시장조사 회사의 견해 차이는 크지만 성장률이 가속화되는 시점은 25년부터라는 공통적인 의견이 많다. 중국이 신에너지차(NEV)의 생산을 일정 비율로 의무화하는 등 시장 환경이 급속하고 변화하고 있다. 각 완성차 회사에게는 유연한 전략이 필요하다.

영국의 시장조사 회사인 IHS마킷이 공개한 17년 하반기 예상은, 25년의 EV판매 대수는 458만 8천 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2%다. 상반기 예상과 비교하여 0.8포인트 상향 수정하였다. 29년에는 5.1%를 예상하고 있다.

IHS마킷의 분석가 앤드류 씨는 ‘유럽에서 디젤 판매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전동차 시장이 예상보다 신장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현재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25년에는 5.5%를 예상하고 있다. EV와 PHV를 합한 전동차 판매는 25년에 1,000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측한다.

중국 시장에서의 전동차의 동향에 대해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수석 컨설턴트 모리모토(森本) 씨는 ‘NEV생산을 의무화할 경우는 전동차 판매가 10~12% 상승하는 요인이 된다’라고 분석한다. 한편 ‘보조금이나 충전소의 설치 비용은 막대한 지출이다. 정부가 어디까지 우대를 계속해 줄 수 있는지도 중요’라고 지적한다.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 토마츠는 30년의 EV 판매 비율(일본, 미국, 유럽, 중국, 인도의 주요 시장)을 6.8%로 전망한다. 한정된 시장이 대상이고 전동화의 동향이 명확하게 나왔지만 25년의 예측은 IHS보다 보수적이다. 오야마(尾山) 분석가는 전동차 보급은 ‘25년이 마일스톤이다. 차량 가격이나 연료비가 하락하면서 가솔린 차와의 비용 경쟁력이 나온다’라고 말한다.

금융기관 등은 보다 높은 예측을 내놓고 있다. BNP파리바 증권 등은 30년에 20%, 모건 스탠리는 25년에 9%, 30년에 16%로 예측하고 있다. 비용 하락이 보다 판매 증가에 효과적이라는 견해다.

골드만삭스 증권은 베이스시나리오(급격한 성장이나 하락 없이 순항을 이어간다는 전제 하의 분석)에서 30년에 8%로 전망하다. 리포트에 따르면 평균 배터리 단가가 15년의 1kW시 당 150달러에서 30년에는 95달러까지 하락. ‘선행 제조업체는 25~30년까지 우위를 지킬 수 있다. 후발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어느 타이밍에서 대규모 투자를 할 것인가가 중요해진다’라고 분석한다.

후지경제는 30년 시점에서 3.3%인 406만 9천 대로 보수적인 예측을 한다. NEV규제 이전의 발표에서 아오야마(青山) 주임은 상승의 여지는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배터리 가격은 하락하지만 전장품의 증가하면서 탑재량도 증가하기 때문에 비용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분석한다. 소비자의 기호도 SUV 등 대형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소형차가 중심인 EV의 판매가 증가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고 본다.

EV 보급에 대한 각 사의 예측에 차이는 있지만 30년 시점에서도 엔진차나 하이브리드차의 판매 비율은 여전히 크다. 전동차와 어떻게 투자를 배분하고, 얼마큼의 시간을 들여 회수할 것인가? 각 완성차 회사의 파워트레인 전략의 키잡이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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