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고주파 노이즈, 시트지로 억제 -- 리켄, 상호간섭으로 오작동 예방
-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0.2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2면
- Writerhjtic
- Date2017-10-30 09:29:03
- Pageview558
자동차 고주파 노이즈, 시트지로 억제
리켄, 상호간섭으로 오작동 예방
자동차부품사 리켄(Riken)은 전자기기가 내는 주파 노이즈를 억제하는 시트지를 개발했다. 도호쿠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한 합금분말을 시트지에 첨가하여 전자파의 간섭을 막는다. 자동차는 자율주행 기능 탑재로 차량전자기기가 증가할 전망이다. 자동차 안팎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전자기기에 미치는 여향에 대한 대책이 필수이다. 주력의 엔진 부품에 그치지 않고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한다.
리켄이 개발한 것은 특수한 철계 합금을 첨가한 시트지이다. 두께는 0.025mm로 얇고 IC칩의 위에 부착하는 등 전자기판의 사이에 삽입하거나 케이블에 감아서 노이즈를 흡수한다. 리켄은 자동차 제조사가 외부의 전자파를 차단한 상태로 성능 실험을 할 수 있는 전파암실이라 불리는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암실의 벽 자재로 사용하는 전자파 흡수재의 자사기술을 응용했다.
타사제품이 10메가~3기가 헤르츠의 주파수 대역에 대응하는 것에 반해, 리켄의 제품은 100메가~15기가 헤르츠로 높은 주파수 대역의 노이즈를 억제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5 00메가~30기가 헤르츠의 초고주파 타입, 10메가~15기가 헤르츠의 광대역 타입의 시트지를 준비한다. 노이즈의 억제효과도 크다. 예를 들어 3기가 헤르츠 이상의 경우, 광대역 타입은 기존 제품보다 20% 이상 노이즈를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는 샘플 출하를 하고 있고 2018년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자동차산업은 인터넷으로 외부와 연결되는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이 차세대 자동차로서 주류가 될 거라고 예상된다. 5세대 이동통신 ‘5G’가 보급된다면 자동차가 주고받는 정보통신량은 증가한다. 때문에 전자기기가 내는 전자파가 상호 간섭하여 오작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 필요해지고 있다.
리켄은 엔진 부품의 피스톤 링크가 주력 제품으로 4륜차 용은 전세계 점유율 20%의 대형 제조사이다. 단 전기차(EV)의 보급이 추진된다면 엔진 탑재 자동차는 감소가 예상된다. 피스톤 링크의 점유율을 높이는 것과 함께 다각화를 추진한다.
리켄은 2018년 3월기에 매출액에서 전년 대비 2.8% 증가한 780억 엔, 영업이익에서 1.7% 증가한 60억 엔을 예상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