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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IT 기업, 4분기 결산 발표 -- 꾸준한 이익, 주가 상승의 버팀목
  •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10.22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22면
  • Writerhjtic
  • Date2017-10-27 16:04:34
  • Pageview625

미국 대형 IT 기업, 잇따라 4분기 결산 발표
꾸준한 이익, 주가 상승의 버팀목


전세계 주가상승이 진행 중이다. 다우존스산업 30개 종목의 평균은 처음으로 2만 3,000 달러를 돌파했다. 유럽에서도 독일의 주요 주가 지수 절상, 닛케이 평균은 21년 만에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확대라는 순풍이 불고 있지만, 이유 없는 수익 상승으로는 버블경제화의 우려를 씻을 수 없다. 발표가 이어질 2017년 7~9월기의 결산에 투자가가 주시하는 전개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인 1,000달러 단위의 상승의 주역은 IBM이었다. IBM이 발표한 7~9월기 결산은 22분기 연속 감익이었지만, 시장은 오히려 반전 공세의 징조를 감지했다. “오랜만에 납득할만한 결과였다.” BMO 캐피탈 마켓의 버그만 씨는 목표 주가를 올렸다. IBM 주식은 결산 발표 다음날, 약 9% 올라, 다우 평균을 약 90달러 끌어올렸다.

IBM은 지금까지 기존의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필사적으로 클라우드화를 추진해왔다. 이러한 사업 전환이 드디어 결실을 맺고 있다.

IBM을 속 썩여 온 것은 대형 IT 기업이다. 주가는 다른 종목보다 조금 더디게 상승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투자로 맹렬히 반격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 총액은 19일 IT 버블 이래로 처음으로 6,000억 달러 대에 달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999년에 70배에 달했지만 실상은 23배 정도였다. 투자가의 과도한 기대가 반영되면서 이익 성장이 주가를 끌어올려왔다.

지금의 미국 증권시세를 지탱하는 것은 꾸준히 이익을 내는 IT∙하이테크 기업의 부흥이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7~9월기의 미국 주요 기업은 4% 정도의 증익이 될 전망이라고 한다. 업종 별로 ‘테크놀로지’는 12% 증가로 전체를 견인한다.

26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이외에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아마존이라는 주력 IT 기업의 결산 발표를 앞두고 있다.

“조화로운 세계적 성장이 일고 있다.”라고 미국 금융자문회사 에버코어ISI의 에드 하이만 씨는 강조한다. 거시경제의 안정감도 주가상승을 연출한다. 27일에는 7~9월기의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속보치가 공표된다. 당초에는 8월부터 9월에 걸친 허리케인 피해로 성장 둔화가 경계되었다. 하지만 발표 일주일 전 시점의 시장 예측에서는 2%대 중반 정도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4~6월기(3.1% 증가)로부터는 조금 속도가 줄었지만, 복구 수요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8월의 허리케인 ‘하비’는 미국 남동부에 홍수 피해를 불러왔지만, 침수된 자동차의 재구매 수요가 증가했다. 9월 미국 신차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해 9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이러한 복구 수요는 10~12월기에 걸쳐서도 나타날 것으로 보여 미국 경제는 당분간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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