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쓰비시상사, 데이터 센터 국내에 10곳 설립 -- 자율주행 등 확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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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10.21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10-27 15:10:00
- Pageview661
미쓰비시상사, 데이터 센터를 국내에 10곳 설립
자율주행 등의 확대에 대비
미쓰비시상사(三菱商事)는 미국 기업과 공동으로 2022년까지 국내 약 10곳에 데이터 센터에 신설한다. 투자 금액은 2,000억엔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전자상거래(EC)의 급격한 확대 등으로 데이터 양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자율주행 등의 서비스도 본격화된다면 데이터의 송수신은 비약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데이터 통신 인프라 정비가 추진됨에 따라 인터넷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미쓰비시상사는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미국 Digital Realty Trust사(캘리포니아 주)와 합병회사를 설립한다. 디지털 리얼리티사는 미국을 중심으로 150곳, 총자산 1조 3,000억엔의 데이터 센터를 보유. IBM와 페이스북, 오라클 등의 대형 IT 업체를 고객으로 삼고 있다. 신설되는 센서에서는 디지털 리얼리티사의 고객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시점에서 200억~300억엔의 매출 규모를 상정. 중기적으로 300억엔을 더 투자할 계획이다.
데이터 센터는 지반이 견고한 장소에 지어질 필요가 있다. 미쓰비시상사는 부동산 개발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살려 견고한 건물을 세울 계획이다. 데이터 센터는 현재 해외 시설 이용이 주류지만, 데이터 보호라는 관점에서 국내에 보존하는 것이 안심이라는 목소리도 많다.
전세계 클라우드 이용률은 2025년에 2015년 대비 13배, 2030년에는 49배의 폭발적인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에는 대형 시설이 적어, 해외 서비스에서는 데이터가 해외 센터를 경유하는 경우가 많다. 자율주행 등이 보급되기 시작한다면, 해외를 경유한 데이터의 수∙송신으로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EU에서는 2018년부터 개인 데이터의 역외 이전이 엄격히 규제된다. 보안의 관점에서 일본에서도 동일한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국내 데이터 센터의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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