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R로 부품 조립 연수 -- 미국 쓰나미사, 작업 순서 표시, 원거리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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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10.2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Writerhjtic
- Date2017-10-26 20:44:48
- Pageview523
VR로 부품 조립 연수
미국 쓰나미사, 작업 순서 표시, 먼 거리에서 지도 가능
미국 가상현실(VR) 벤처기업, TSUNAMI(캘리포니아 주)는 일본 제조업을 대상으로 VR을 활용해 부품의 조립 등의 연수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VR용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를 착용하면 작업 순서 및 설계도를 볼 수 있어, 숙련되지 않은 사람이라도 작업을 체험할 수 있다. 세계 각지의 공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연수를 효율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대기업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쓰나미사는 직장 환경에 대한 VR 콘텐츠를 정밀하게 만드는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연수생은 미국의 Oculus사와 삼성전자의 HMD를 착용해, 3차원(3D) 모델 기기나 전자부품을 컨트롤러를 이용해 손으로 움직이면서 조립할 수 있다.
쓰나미사의 콘텐츠는 같은 VR 공간에 부품 조립의 작업 순서 및 설계도 등의 동영상과 영상을 표시할 수 있어, 연수생은 제시된 순서에 맞게 3D 모델 부품이나 공구를 움직인다. 연수생의 작업 내용을 기록해 나중에 정확히 시행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HMD를 착용하지 않은 지도 강사 및 다른 연수자도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시행자와 같은 VR 공간을 동시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연수생 전원이 HMD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어떠한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지도 강사가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도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기술의 숙련도 및 실수를 체크해 지도할 수 있다. VR 연수 시스템을 이용한다면, 연수 시설의 건설비, 연수를 위한 지도 강사 및 연수 담당 사원의 출장비, 시간 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쓰나미사에 따르면, 포드 모터사와 록히드 마틴사도 VR 연수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포드 모터사는 시스템 이용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사원이 참가하는 회의 준비 및 연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향후, 자동차 판매 촉진에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록히드 마틴사는 VR을 이용해 제품의 시작품 제작 회수를 줄이고, 앞으로 3년 안에 인공위성 개발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격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연수생 한 명당 150달러(약 1만 7,000엔)의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판매 제휴기업과 공동으로 5년간 13개사 정도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VR은 게임이나 연수 외의 분야로도 확대되고 있다. 결혼식에 출석하지 못한 친족이 VR를 통해 보거나, 취직 활동 중의 학생이 기업의 사무실을 VR로 견학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되고 있다. 기업 연수로는 종합건설업체 및 건설회사에서 높은 곳에서의 낙하 위험을 VR로 체험하는 콘텐츠 등이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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