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 국내 차종 절반으로 -- 2020년대 중반을 목표, 수요변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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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10.1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10-19 18:05:53
- Pageview720
도요타, 국내 차종을 절반으로 줄인다
2020년대 중반을 목표로 수요변화에 대응
도요타자동차는 2020년대 중반을 목표로 국내에서 판매하는 차종을 현재의 절반인 30개 정도로 줄이는 검토에 들어갔다. 소비자 수요를 감안하여 시중에 판매되는 차종을 재검토하여 국내 수요가 감소세인 세단 종류를 축소해 나간다. 국내시장의 성장을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판매전략의 전면적인 수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미 각 주요 판매회사에 차종을 줄인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잘 팔리는 차종의 개발에 경영자원을 집중시킴으로써 개발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 판매 조직의 재검토도 시행한다. 판매망은 현재, 고급차를 중심으로 취급하는 도요타점과 중급차 중심의 도요펫점, 대중차 중심의 카로라점, 젊은 층 대상의 넷쯔점의 4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지금까지는 단계마다 전용 판매 자동차를 설정해 취급 차종을 구분함으로써 고객층을 유지해 왔다.
기존의 4가지 단계별 판매전략을 담당하는 조직과 함께, 지역별 판매전략을 담당하는 새로운 조직을 신설한다. 지역에 맞는 상품들을 갖추고 서비스를 강화할 목적이다. 도요타는 2020년대 중반에는 국내생산 300만대의 토대가 되는「국내 판매 150만대」유지를 목표로 내걸고 있다. 1990년대에 연 250만대를 기록한 도요타의 국내판매 대수는 국내 시장이 축소함에 따라 2016년 시점에서 160만대까지 줄어들었다. 전기자동차(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V)의 개발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연구개발비 및 인재확대의 면에서 차종을 단계별로 유지해 나가는 것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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