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딩 벽면 도장 로봇 개발 -- 하이봇, 와이어 조절로 이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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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10.1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8면
- Writerhjtic
- Date2017-10-19 17:21:18
- Pageview953
빌딩 벽면 도장 로봇 개발
하이봇, 와이어 조절로 이동 가능
하이봇(Hibot)는 빌딩 벽면을 도장할 수 있는 로봇 ‘월 페인팅 로봇’을 개발했다. 와이어의 신축을 사용해 이동한다. 싱가폴의 정부 부처와 연대하여 실용화를 위한 실험을 현지에서 추진해 조기의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사람 손으로는 위험이 따르는 작업을 담당하는 것으로 현장 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월 페인팅 로봇은 노즐을 사용해 빌딩 벽면을 도장한다. 액자와 같은 모양으로, 바깥쪽 테두리 부분의 크기는 가로 1.5m, 세로 2m이다. 테두리 부분의 내부를 평면의 두 방향으로 움직이는 노즐로 빌딩 벽면에 도료를 분사한다.
빌딩 옥상 양 끝에 릴을 고정하고 2개의 릴로 로봇을 Y자가 되도록 당긴다. 당기는 와이어의 길이를 바꾸는 것으로 로봇이 빌딩 벽면 전체에 이동하며 도장 작업을 실시할 수 있다. 추진 장치를 이용한 자세 고정 장치도 갖추고 있다.
로봇에 카메라를 탑재한다면 벽면의 점검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노후화된 건물의 점검과 보수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벽면에 고정하기 때문에 드론에 비해 바람에 영향 받지 않고 안전하게 점검할 수 있다고 한다.
싱가폴 주택개발청(HDB)와 공동으로 실험을 추진한다. HDB는 고층 아파트 등 공공주택을 많이 건설∙공급하고 있고 그러한 건물의 점검과 보수 등의 작업에 로봇 기술을 활용하려고 하고 있다. 하이봇은 싱가폴에 거점을 두고 있어 협력하게 되었다.
하이봇은 2004년에 설립된 로봇 벤처 기업이다. 도쿄공업대학 명예교수이기도 한 히로세(広瀬) CEO의 연구실적을 토대로, 뱀 형태 및 비포장도로 이동 로봇, 수중탐사용 무인잠수함 등의 연구개발 및 판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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