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기능 올리고당, 가격은 300분의 1 -- 유전자 변형된 누룩곰팡이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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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7.10.1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10-17 09:19:47
- Pageview854
고기능 올리고당, 가격은 300분의 1
유전자 변형된 누룩곰팡이 생성
고베대학, 월계관(Gekkeikan),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연구 그룹은 두 종류의 유전자가 변형된 누룩곰팡이를 사용해 저렴한 원료에서 고가의 기능성 올리고당을 높은 효율로 생산하는 것에 성공했다. 누룩곰팡이의 효소 생산성을 높여 배양주를 섞어서 사용한다. 시약 가격이 1g 당 30만 엔의 올리고당 ‘이소프리메베로오스(Isoprimeverose)’가 1g에 1,000엔 정도로 약 300분의 1의 비용으로 만들 수 있다. 배양 보조 식품의 실용화와 기능성 연구 추진이 기대된다.
이번에 만든 원료 ‘크실로글루칸(Xyloglucan)’은 식물 유래의 다당(多糖)으로 1kg에 약 1,000엔으로 저렴해 식품의 증점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소프리메베로오스는 장 안의 유산균을 증가시키는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용화 하기 위해서는 가격이 비쌌다.
크실로글루칸은 단당(單糖)으로 글루코스, 자일로오스, 갈락토오스가 이어져 있다. 산업기술종합연구소는 셀룰로오스 분해 효소(셀룰라아제) 중 일반적인 효소 두 종류와 갈락토오스 부분을 자르는 특수한 효소 ‘아이피에스(IPase)’를 융합시키면 생성물이 생겨난다고 이전부터 해명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피에스는 효모균으로 생산하고 있고 효율은 좋지 않았다.
이번에 고베대학은 월계관의 일본 전통술 양조에 사용되는 황누룩곰팡이를 유전자 변형하여 두 종류의 효소를 가진 누룩곰팡이와 아이피에스를 가진 누룩곰팡이를 생성했다. 이 배양주들과 크실로글루칸을 더해 효율 좋은 이소프리메베로오스를 생성할 수 있었다.
연구는 고베대학대학원 과학기술이노베이션연구과의 곤도 교수(近藤), 와카이 교수(若井)가 문부과학성의 첨단 융합 영역 이노베이션 창출 거점 형성 프로그램에서 시도했다. 향후 월계관의 이소프리메베로오스로 인한 기능성 식품에 대한 응용과, 연구 그룹으로 인한 기술 이전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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