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자동차 부품 회사, 중국 시장 공세 -- 환경 규제 강화에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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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0.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10-16 10:09:09
- 조회수905
일본 자동차 부품 회사, 중국 시장 공세
환경 규제 강화에 포석
일본계 자동차 부품 업체가 중국 시장에서 공세를 가한다. 요코하마 고무는 2019년을 기준으로 자동차 부품 사업으로 중국에 진출한다. 요로즈(YOROZU)는 약 13억 엔을 투자해 서스펜션 부품의 현지 생산 능력을 증강한다. 쥐텍(G-TEKT)은 주재원 사무소를 설치해 전기차(EV) 등 전동 차량 부품의 현지 개발을 위한 조사에 나선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성장이 예상되며 환경규제 강화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자동차 업체가 대응을 서두르는 상황에서 부품 업체는 수주를 위한 포석을 둔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신차 판매 대수는 2016년이 전년 대비 13.7% 증가한 약 2803만 대로 사상 최대를 갱신했다고 한다. 2017년도 전년 대비 4.9% 증가한 2940만 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에서는 2019년에 EV 등 신 에너지 자동차(NEV)의 일정 대수의 생산∙판매를 업체에게 의무화하는 규제를 도입한다. 부품 업체에서는 수요를 끌어들임과 함께 전동화와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을 위한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요코하마 고무는 중국 저장성(浙江省)의 기존 공장을 개조하여 변속기에 탑재되는 오일 쿨러 용 고무호스의 생산과 판매를 시작한다. 투자액은 몇 억 엔 규모로 보여진다. 미국 포드의 현지법인에 납입하고 미래에는 일본계 업체 등으로의 판매도 상정하고 있다. 첫 해에는 매출액 25억 엔 이상을 목표로 한다.
요코하마 고무는 자동차 부품 사업으로서 오일 쿨러 용을 비롯한 자동차 배관용 고무호스를 생산하고 있다. 저장성의 공장에서는 현재 건설기계용 호스를 생산하고 있지만, 현지의 건설기계 수요가 일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동차 부품의 생산개시를 결정했다.
요로즈는 광저우시의 서스펜션 부품 공장에 조임력 3,500톤의 트랜스퍼 프레스 기를 도입해 12월에 가동한다. 현지의 닛산자동차와 혼다의 생산 증가에 대응한다.
쥐텍은 10월 안에 상해시에 주재원 사무소를 설치한다. EV에 필요한 경량으로 높은 강성의 차체 부품을 현지에서 개발하는 등의 사업확대를 목표로 한다. 수요 동향에 맞추어 현지 공장의 증강도 검토한다.
파이오락스는 연료의 투과 방지 성능을 높인 수지제 연료 탱크 용 버블의 현지 생산을 위한 검토를 시작했다. 이 버블은 2016년에 일본 생산을 개시하여 도요타자동차의 북미용 차량에 납품하고 있다. 중국 용으로 납품 실적은 없지만, 앞으로의 연료 증발 가스의 배출 억제 강화 움직임을 보며 현지 생산의 시기를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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