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하는 대학 (3) : 지방 대학 -- 「지역 공헌」을 축으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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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9.2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9-28 09:32:23
- 조회수836
경쟁하는 대학 (3) : 지방 대학
「지역 공헌」을 축으로 연구
-- 강약을 조절한다 --
「강약을 조절하면 이렇게 외부 자금을 획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지금 대학 내에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미에(三重) 대학의 니시무라(西村) 부학장은 이러한 자극적인 발언을 했다. 문부과학성의「지역 이노베이션∙에코 시스템 형성 프로그램」의 응모를 위해 미에 대학이 선택한 것은 공학부의 3개 안건이었다. 생물자원, 의학부 등에서 공평하게 응모시킨다는 균형을 중시한 운영에서 벗어난 행동에 관계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7월, 미에 대학이 응모한 안건 중 심적외선 발광다이오드(LED)가 채택되었다. LED를 사용한 물 처리 장치 및 작물 성장 촉진 분야에서 지역의 중소기업 및 1차 산업을 지원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획득한 자금은 5년 간 약 6억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금액에 대학은 흥분했다.
핵심이 되는 학부, 교원 및 기술을 엄선한 결과의 성공 체험은 예전부터 전해내려 온 체제를 뿌리 채 흔들고 있다. 「앞으로 연구 분야를 재검토하자는 조직 개편의 목소리가 밑에서부터 나오게 될 것이다. 개성과 특성을 무시한 일률적인 평등에서 벗어난 조직적인 개혁을 이제야 지방대학도 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니시무라 부학장은 말했다.
국립 86개 대학에서는 2016년부터「세계」「특색」「지방」의 3가지를 기준으로 한 평가가 시작되었다. 미에 대학과 마찬가지로 지방을 선택한 대학은 약 절반이다. 지역 공헌을 축으로 사업화된 시점에서의 보급을 내다본 연구 의식이 지방대학에서 자리잡고 있다.
-- 기술을 전국으로 확대 --
규슈(九州)공업 대학은 비접촉 생체센서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IoT(사물의 인터넷)를 통해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지킴이 서비스와 자동차 운전의 안전성 확보라는 2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기타큐슈(北九州) 시는 고령자 비율이 약 30%로, 정부 지정 도시 가운데 가장 높다. 다니야스(谷康) 규슈대학 이노베이션추진기구부장은「지역의 수요에 대응한 기술이 전국 각지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한다.
구체적으로는 대학 발 벤처기업,「히비키노덴시」의 센서를 사용해 시내의 개호(介護) 시설에서 고령자의 지킴이 서비스와 개호 직원의 행동 정보 수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동차 프로젝트에서는 졸음 운전 방지 등을 위한 센싱유닛 개발 및 정보 분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규슈공업대학은 후쿠시마(福島) 현과 기타큐슈 산업학술추진기구와 협력해 프로젝트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전자부품의 경우 현지 중소기업, 시스템의 경우엔 대기업으로의 파급효과를 전망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 일본 전체를 강하게 --
이러한 대학과 지역과의 연계를 문부과학성도 지원하고 있다. 지역 이노베이션∙에코 시스템 형성 프로그램에서는 응모된 안간에 대해 외부 전문가가 주변 특허 및 시장 가치 조사를 실시, 사업화의 성공률을 높여준다.
이 프로그램의 2016년과 2017년의 채택 건수는 14건. 문부과학성은 채택되지 않은 도호쿠(東北)과 홋카이도(北海道) 지역에서도 지역 연계를 추진하기 위해 농림수산업을 축으로 프로젝트 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지방의 힘을 향상시켜 일본 전체를 강하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 (4)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