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파이오니아, HERE와 자본 제휴
자율주행용 지도를 고도화

파이오니아는 19일, 네덜란드의 지도회사 히어 테크놀로지와 자본 제휴를 맺는다고 발표했다. 파이오니아는 히어의 발행 주식의 1% 미만을 취득, 히어를 인수처로 하는 제 3자 배정 증자를 실시한다. 두 회사 모두 약 22억엔을 출자. 자율주행에 꼭 필요한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사양을 공통화하고 전세계에 지도 서비스 사업을 확대해나간다.

주식 취득 완료 예정일은 10월 5일이다. 고정밀 지도를 공통 앱을 통해 제공하기 때문에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 자동차 제조사 등 두 회사의 고객사에게 제공한다. 기존 지도의 상호 이용 및 차량 사고 방지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히어는 독일의 BMW, 아우디, 다임러의 자동차 대기업 3사 및 미국 인텔이 출자하고 있다. 파이오니아와의 자본 제휴를 통해 고정밀 지도의 표준화를 목표로, 같은 분야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구글 등에 대항해나갈 계획이다. 파이오니아의 고타니(小谷) 사장은 19일, 도교 시내에서의 기자회견에서「고정밀 지도 서비스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목표로 하고, 로봇 등 자동차 이외의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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