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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성, 자동운항선 개발 지원 -- 국제규칙 주도권 확보, 해사산업 경쟁력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9.1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면
  • Writerhjtic
  • Date2017-09-26 09:36:17
  • Pageview931

국토교통성, 자동운항선 개발 지원
국제규칙 책정 주도권 확보, 해사산업 경쟁력 강화

국토교통성은 2018년에 자동운항선 개발 지원에 착수한다. 자동운항선의 개발에 필요한 기술의 실증 사업을 시작한다.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자동운항선의 안전에 관한 규칙의 검토 개시가 결정된 것을 계기로, 실증 사업에 의한 기술적인 지식이나 노하우를 획득한다. 국제규칙의 책정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조선업이나 박용(舶用)공업, 해운업 등이 집적되어 있는 일본의 강점을 활용하여, 자동운항선을 해사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 영국에서 안전 검토 --
IMO는 6월에 영국에서 선박의 구조∙설비나 위험물의 취급 등을 검토하는 해상안전위원회를 열어, 자동운항선의 안전에 관한 검토를 개시하는 것에 합의하였다. 18년 5월에 개최하는 해상안전위원회부터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한다.

자동운항선은 조선(操船) 지원이나 자동화, 기관의 고장 예측∙예방, 하역 업무의 성력화 등을 종합적으로 시스템화한 선박이다. 자율적으로 항구에 도착, 출발하거나 엔진 감시, 항로 지시 등을 육상에서 실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었다. 정부는 25년까지 실용화하기 위해, 연구개발이나 국제표준의 책정 등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교성 해사국 안전정책과 관계자는「선박 사고는 인재(人災)가 많다」라며, 자동운항선을 개발하는 이유로 안전성 향상을 들었다. 선박의 출입이 많은 항구나 수역에서는 해리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그러나 사고 원인의 대부분은 불충분한 감시나 부적절한 선박 조종 등이다. 또한 선원의 노동 환경 개선도 자동운항선의 개발 이유 중 하나다. 배 위에서의 작업 부담의 저감으로 연결시킨다.

-- 협업이 용이 --
일본에 있어서 자동운항선의 개발은 국내 해사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에는 박용공업, 조선업, 해운업이 집적되어 있다. 해운업은 선박의 약 90%를 국내 조선업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조선업은 프로펠러나 엔진 등 기계의 약 90%를 국내 박용공업으로부터 조달한다. 자동운항선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협업체제를 조성하기 쉬운 환경에 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실증 사업에서는 육상에서 조선(操船)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선박이 출입하는 해역이나 항구 등에서 안전하게 선박을 조종할 수 있는지를 실증한다. 그를 위해 어떠한 정보가 어느 정도 필요한지를 정밀 조사한다. 수집한 데이터를 자동운항선의 안전 규칙 만들기에 활용, IMO에서 제안함으로써 규칙 만들기를 주도한다. 아울러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국교성은 안전 성능이 높은 자동운항선이, 일본 선박의 평가로 이어지거나 일본의 해사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그림을 그린다. 그 실현을 위해 관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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