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EV 투입 본격화 -- 일본 기업, 세계 최대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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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9.1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09-24 15:28:38
- Pageview689
중국에서 EV 투입 본격화
일본 기업, 세계 최대 시장 공략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일본 기업의 전기자동차(EV) 투입의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닛산자동차는 중국이 EV 최대 시장이 될 거라 보고 2018~2019년에 신형 ‘리프’를 투입하는 등, 복수의 차종을 갖춘다. 혼다는 2018년에 중국 전용 차량을 두 브랜드에서 발매한다. 중국에서는 정부가 가솔린 차량의 생산∙판매 금지를 검토하고 있어 상품 전개를 가속화시킨다.
닛산은 2017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일본과 구미에서 발매하는 리프를 2018년 이후에 중국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2019년에는 프랑스 르노, 동펑자동차(东风汽车公司)과 공동으로 신 소형 EV의 생산도 시작한다. 향후에는 “B, C, D 세그먼트도 포함하고 2018~2019년에 중국이 선호하는 상품을 전개할 예정이다.”(니시카와 닛산 사장)라며 시장을 개척한다.
르노∙닛산자동차∙미쓰비시자동차의 3사 연합은 2022년에 글로벌 연간 판매 목표 1400만 대 중 30%를 EV 등 전동 차량으로 할 계획이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의 카를로스 곤 회장 겸 CEO는 “중국은 EV에서 최대 시장이 된다.”고 전망한다.
EV는 신규로 전세계에서 12개 차종 투입할 예정이다. 3사에서 EV용 공통 플랫폼 및 부품을 활용한다. 또한 미쓰비시자동차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V) 용 시스템을 닛산과 르노의 C/D 세그먼트 차종에 채용한다. EV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비용은 2016년 대비 30% 절감을 목표로 한다.
혼다는 현지 합병 회사인 광치혼다(广汽本田)와 동펑혼다(东风本田)의 두 회사와 공동으로 EV를 개발하고 각 합병 회사의 브랜드에서 판매한다. 또한 현지 IT 대기업 뉴소프트(Neusoft)와도 연계해 배터리의 효율적인 활용 기술 및 차량 데이터 관리 시스템 개발에도 착수한다.
도요타자동차는 2019년에 현지에서 EV 양산을 시작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SUV ‘C-HR’ 베이스의 차량이 유력한 후보로 보여진다.
중국 정부는 미래의 가솔린 차량과 디젤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는 검토에 돌입한 모양이다. 또한 빠르면 2018년에 EV 등 전동자동차 일정 대수의 생산∙판매를 제조사에 의무화하는 규제를 도입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독일 폭스바겐(VW)와 미국 포드, 테슬라는 중국 EV 시장의 성장을 주목하고 포석을 두기 시작했다. 게다가 중국 BYD 등의 현지 제조사가 낮은 가격대를 강점으로 판매 대수를 늘리고 있다.
일본 기업에게 있어서는 브랜드의 소구와 함께 니즈에 맞는 기능을 어떻게 담아낼 지가 해외 기업을 포함한 현지에서의 경쟁을 이기기 위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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