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미 5개社 협력의 이유 -- 막연한 불안, 불식을 위한 계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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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6.09.3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Writer이원규
- Date2016-10-09 17:04:16
- Pageview625
AI 미 5개社 협력의 이유
막연한 불안, 불식을 위한 계몽
세계 기업의 시가총액에서 상위에 있는 미국 IT 5개사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새로운 단체를 만든다고 발표했다. 본래, 치열한 경쟁을 하는 라이벌 기업이 왜 협력하는 것일까. 5개사는 구글을 산하에 둔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IBM, 마이크로소프트 이다. 설립하는 NPO는 “사람들과 사회에 공헌하는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한 파트너쉽이다” 라고 말한다.
활동의 목적은 윤리와 프라이버시, 안전성에 대한 연구와 사람들의 계몽이다. 안전 면에서는 연구개발 등에서 공통지침을 만든다. 윤리와 계몽이라고 하는 목적에, 경쟁사들이 손을 잡은 이유가 보인다.
미국에서는, AI가 위험한 존재가 된다고 경계하는 사람이 많다. 노무라종합연구소의 조사에서는, 2045년에 인류의 지능을 뛰어 넘는 AI가 등장한다고 하는 「Singularity」에 대해, 미국에서는 40%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30%를 웃돌았다. 많은 직종은 AI로 대체될 것 이라고 지적되고, 사람들은 막연한 불안을 안고 있다. 앞으로, AI가 사회를 바꿔 갈수록, AI반대론이 강해질지도 모른다.
5개사는 새로운 단체에 의해, 이런 불안을 불식시키고, 안전하게 AI를 연구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는 것이다. 중대사업을 손쉽게 진행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계산도 있을 것이다. 단체 설립의 이유가 무엇이든, 최고의 IT 기업이라면 적어도, 자신들이 개발하는 AI의 영향에 대해 생각하고, 공표해야 할 책임이 있다.
AI가 일하는 방식과 생활을 바꾸어 간다고 보는 의미에서, 우리 자신도 AI가 불러오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깊이 생각해 나갈 필요가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