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매스 발전, 1.5배 증가 -- 2020년대 전반, 900만 세대 분 전기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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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7.9.7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9-13 17:10:05
- 조회수645
바이오매스 발전, 1.5배 증가
2020년대 전반, 900만 세대 분 전기 조달
유기성 생물체를 연료로 이용하는 바이오매스(생물 자원) 발전 도입이 일본에서 확대되고 있다. 신규로 참여한 전력회사와 상사 등이 연이어 설비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2020년대 전반에는 총 발전 능력이 현재의 1.5배로 증가, 일반가정 900만 세대 분 이상의 전기를 조달할 전망이다. 태양광 중심이었던 재생에너지가 다양화되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선택지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매스 발전은 폐기 목재 등을 태워 발전하는 재생에너지의 일종이다. 일본경제신문이 바이오매스 발전업계 단체소속기업과 대형 전력회사 등 주요 45개 기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에 응한 42개 사의 바이오매스 발전 능력이 현재 80만 킬로와트(kW)에서 2023년까지 170만kW로 향상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42개 사를 포함한 국내 총 바이오매스 발전 능력은 현재 310만kW로, 태양광의 약 10분의 1에 불과하다. 이것이 2020년대 전반에는 최소 1.5배인 480만kW로 확대. 전체 투자 규모는 7,000억엔 이상으로, 국내 발전 사용량의 3%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정부 정책으로 태양광 전기를 전력회사가 매입하는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2017년부터 바이오매스 발전 전기의 가격이 높아졌다. 발전 비용은 태양광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날씨나 시간대에 따라 발전량이 좌우되지 않기 때문에 같은 규모의 출력 발전소라고 해도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실제 발전량은 태양광의 약 4배라고 한다. 바이오 발전 증가의 배경에는 이처럼 태양광에 비해 높은 수익성이 있다.
신 전력(PPS)기업 erex는 오키나와(沖繩)가스와 손잡고 오키나와 현에서 5만kW급 발전소 가동을 2020년에 시작한다. 서일본에서도 7만 5천kW급의 발전소를 신설한다. 투자 금액은 총 500억엔 규모이다. 이를 통해 이렉스사의 총 발전 능력은 35만kW로, 현재의 5배로 증가될 전망이다. 연료는 동남아시아의 야자 껍질 등을 원료로 한 것을 수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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