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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궤적∙전도 위험 추정 -- 발에 장착하는 관성 센서, 도쿄올림픽에 제안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7.8.3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9-06 08:36:29
  • 조회수730

보행궤적∙전도(轉倒) 위험 추정
발에 장착하는 관성 센서, 도쿄올림픽에 제안

도쿄이과대학의 다케무라(竹村) 교수와 산업기술총합연구소의 다다(多田) 디지털휴먼연구그룹장은, 구두 등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소형관성 센서를 이용하여 보행 궤적이나 다리의 높이를 추정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보폭이나 주기, 지면과 다리의 거리 등을 기록함으로써 장착한 사람과 장소에 따라 전도 위험을 미리 추정할 수 있다. 2020년 개최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스타디움 주변의 전도 위험이 높은 장소를 찾아내는 등의 이용을 제안한다.

가속도나 각속도 등을 계측하는 소형관성계측센서(IMU)를 발에 장착하여 움직임을 추정한다. 가속도를 누계하면 이동량을 추정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방향으로 몇 미터를 걸었는지 알 수 있다.

평지를 걸었을 때의 지면과 다리의 거리에 대한 추정 정밀도는 18mm 당 ±4.6mm다. 계단 오르내리기의 경우는 9.8mm 당 ±2.6mm였다.

멈춰섰을 때의 누계 오차를 제거함으로써 추정 정밀도를 높였다. 일반적으로, 보행 중에 다리가 올라가지 않게 되면 단차 등에 발이 걸리고 쉽고, 넘어질 위험성도 높아진다.

보행 주기의 흔들림 등을 통해 발 걸림 등을 검출할 수도 있다. 센서를 장착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장소를 보행함으로써, 발 걸림이 많은 장소를 특정할 수 있다.

전도 위험이 높은 장소는 단차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거나, 단차의 폭이 불규칙하거나 해서 보행자가 알아차리기 어려운 요인도 많다. 장착한 사람이 넘어지는 정도, 장소 별 위험 정도를 알 수 있다면, 단차의 색을 달리하여 주의를 환기시키거나 단차 그 자체를 없애거나 하는 등 개선책도 선택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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