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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의 혁신을 키운다 -- 의료기기 회사들, 의료 훈련에 주력
  •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7.8.1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8면
  • Writerhjtic
  • Date2017-08-23 20:31:29
  • Pageview680

의료기술의 혁신을 키운다
의료기기 회사들, 의료 훈련에 주력

의료기기 회사들은 최소침습(侵襲)으로 치료 효과가 높은 혁신적인 기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최첨단 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최대한의 치료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우선 기기를 사용하는 의료 종사자가 기술을 숙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훈련을 통해 의료 종사자와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는 것은 의료기기 회사에게 있어서 새로운 기술 혁신을 불러오는 힌트가 된다.

-- 이용자 2만명 넘어 --
존슨앤드존슨(J&J)의 의료 종사자 용 훈련 시설 ‘도쿄 사이언스 센터’가 6일 설립 3년째를 맞았다.

최소침습의 외과수술 및 심장혈관 질환 치료, 근골격 질환 치료 등에 관련된 시뮬레이션을 준비했다. 실제 병원과 똑 같은 의료환경에서 최신 의료기기의 훈련을 할 수 있다. J&J의 히이로 사장은 “의료기기는 어디까지나 의사의 도구이다. 의사 기술의 숙련도에 따라 부작용이 없다거나 수술 후의 경과가 좋다거나 성과가 다르다. 전문적인 교육은 중요하다.”며 의의를 강조한다.

폭 넓은 진료 영역에 대응한 교육 프로그램도 특징 중 하나로 이용자는 6월 말 시점에서 누계 2만 명 이상에 달했다. 일본 의료 종사자의 섬세한 손기술 및 의료기술에 관련된 지식도 공유하여 일본에 맞는 제품 개발에 활용하는 등, 일본의 의사가 ‘교사 역할’이 되어 아시아의 의료 종사자에게 기술을 가르치는 경우도 있다.

-- 세계와 연대 --
이번에 세계 각국에서 전개하는 훈련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이 센터도 선정되었다. 전세계 시설과도 긴밀한 연대를 촉진시키는 것이 기대 된다. 히이로 사장은 “일본의 의견을 반영한 기기가 전세계 의료를 변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충분치 못한 의료 니즈 속에서 가치가 있는 분야에 투자한다.”고 말한다.

-- 상품개발에서 협업 --
테루모(Terumo)의 ‘메디컬 프라넥스(Medical Pranex)’는 새로운 의료기술의 창조와 보급을 목표로 설립된 종합 의료 훈련 시설이다. 병원 및 재택 의료를 제공하는 주거 등 실제와 똑 같은 의료 환경을 재현하고 있고, 의료 종사자에게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하는 등 상품 개발에서 협업하고 있다.

뇌와 심장 등 정밀한 혈관 모델과 관동맥 병변을 재현한 독자의 훈련 기구 등을 활용해 고도의 카테터 치료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연수가 가능하다. 또한 집중치료실(ICU)와 수술실, 병동, 당직실 등을 충실히 재현했다. 환자의 상태가 급변했을 때에 최선의 의료 행위를 어떻게 제공하는지 등, 의료 종사자의 ‘인식’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도 준비해 의료의 질과 안전성 향상에도 공헌하고 있다.

시설 부지 면적은 2동으로 약 1만 4,000평방미터이다. 2002년에 열고 약 15년이 흘렀다. 방문자는 의료 종사자 및 협업 회사, 대리점 등 총 13만 명을 넘는다.

메디컬 프라넥스의 히야마 부센터장은 “연구개발과 의료기술 융합이 기본 개념이다. 새로운 제품으로 새로운 치료 기술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 의료현장의 의견을 듣는 것으로 새로운 개발의 힌트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 최신기술을 전시 --
일본 메드트로닉(Medtronic)은 9월 1일 가와사키시에 의료 종사자 용 훈련 시설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설한다. 모의 수술실 및 드라이랩, 회의실, 쇼룸 등을 설치하여 최소침습 외과수술과 심장∙혈관치료에 관련된 기술 훈련, 시뮬레이션 훈련, 각종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메드트로닉의 제품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보다 효율적이며 효과적으로 최신 기술 및 지식,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최첨단 음향 영상 시스템과 콘퍼런스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컴퓨터 그래픽(CG) 기술을 구사한 전시 등도 예정하고 있다. 4층 건물의 면적은 5,700평방미터로, 첫 해의 방문자로 약 3,000명을 예상하고 있다.

토니 스미도 사장도 “치료효과를 끌어올려 의료 경제성에 효과가 있는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 종사자 등과의 파트너십은 필수적이다.”고 말하며 이 센터의 이용 촉진에 힘을 쏟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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