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업계, 물 리스크 대책 마련 -- 재이용∙점검∙평가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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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7.8.1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9면
- Writerhjtic
- Date2017-08-23 20:28:49
- Pageview761
제조업계, 물 리스크 대책 마련
재이용∙점검∙평가를 추진한다
제조업이 미래의 물 문제가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물 리스크’의 대응에 나서고 있다. 후지쓰는 2016년도 물 사용량을 13만 9,000입방미터를 줄여, 목표 수치였던 1만 입방미터 감소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올렸다. 파나소닉은 2017년도부터 물 리스크가 있는 거점을 현지 조사하고 2018년도까지 상세한 평가를 끝낸다. 미쓰비시전기는 미국 조사연구기관의 평가방법을 활용해 해외 50개 거점의 물 리스크를 점검했다. 각 회사들이 물 문제가 표면화되기 전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 전사가 삭감활동 --
후지쓰는 전사에서 물의 재이용에 나서고 있다. 자회사의 후지쓰 컴포넌트는 터치 패널 제조 라인에서 세정 후의 물 재이용을 개시했다. 세정폐수조의 정기적인 청소 등으로 약 18%를 회수하여 재이용할 수 있게 되어 연 1만 2,000입방미터를 절수했다.
후지쓰는 미래의 물 부족에 준비해 2016년도부터 물 사용량의 삭감 목표를 설정했다. 첫 해의 목표가 1만 입방미터 감소였다. 전사에서 삭감 활동이 추진되고 2018년도까지 누계 12만 8,000입방미터 삭감 목표도 앞당겨 달성했다.
파나소닉은 공장이 있는 지역에서 미래의 수자원을 분석하는 세계자원연구소(WRI) 등의 평가 방법을 활용해, 2016년도 말까지 전세계 50개 거점의 점검을 완료했다. 물 리스크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국가에서는 현지 정보의 수집과 관련기관에 문의를 실시하여 리스크 실태를 파악한다.
-- 설비 갱신 --
미쓰비시전기도 WRI의 방법을 사용해 평가하고, 약 10개 거점에서 리스크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을 파악했다. 이 결과를 참고로 우선 순위를 정해 설비 갱신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미쓰비시전기는 반년 마다 물 사용량과 재이용량에 변동이 없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곧장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물 부족으로 취수 제한과 수도요금의 상승이 일어나면 조업에 지장이 생기거나 비용이 상승하거나 한다. 현재는 수자원이 풍부하다고 하여도 기후 변동으로 가뭄과 인구증가로 인한 물 수요의 증가로 물 부족이 심각해지는 지역이 있다. 또한 물 리스크를 평가하도록 요청하는 기관 투자자도 증가하고 있어 각 회사들의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