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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 '자동차와 비행기' 주가에 좌우 -- 차량탑재용 전자부품 등 호조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8.1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8-20 21:51:28
  • 조회수776

기자의 눈
파나소닉 , 「자동차와 비행기」주가에 좌우

차량 탑재용 전자부품 등의 호조

파나소닉의「자동차」가 호조를 띄고 있다. 7월 31일에 발표한 2017년 4월~6월기 연결결산(국제회계 기준)은 차재용 전자부품 등의 호조에 힘입어 순이익이 487억엔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67% 증가했다. 그러나, 주가 반응은 ‘덤덤’. 자동차의 쾌주에 가려진「비행기」의 저공 비행이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지도 모른다.

특히 호조를 보인 것은 4개의 사업부문 중에서 차재용 제품 등을 맡고 있는 오토 모티브 & 인더스트리얼 시스템즈(AIS)이다. 부문 매상고는 13% 증가로, 영업이익은 22% 가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전기 자동차(EV)용 리튬이온전지는 미국 EV 대형업체인 테슬라와 네바다 주(州)에서 차재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6월부터 배터리 출하를 시작했다.

네바다 주의 공장에는 16억 달러(약 1,760억엔)를 출자 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한편, 부진이 두드러진 부문은 항공기용 오락 시스템이다. 수익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사내에서「본보기」로 평가되었으나, 4월~6월기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항공기 업체용 특수가 없어진 것에 따른 손실을 메우지는 못했다. 이 시스템 등을 전개하는 커넥티드 솔루션즈(CNS)의 4월~6월기 수익은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냈다.

파나소닉 주식은 6월 29일에 연중 최고치(1,578엔)을 찍은 후, 상한가의 무거운 전개가 지속되고 있다. 자동차 관련 사업은「향후 배터리의 출하가 급증하여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다」(씨티 그룹 증권의 에자와 씨)와 「테슬라용이 수익에 공헌하는 부분은 당분간 한정적일 것이다」(국내 증권 애널리스트)와 같은 서로 상반된 견해가 교차되고 있다.

주가를 본격적인 상승기조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비행기」를 순항속도로 되돌려놓고, 「자동차」를 더욱 가속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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