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귀 암, AI로 판별 -- 2019년 실용화, 전문의의 부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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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8.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8-15 22:07:38
- 조회수692
희귀 암, AI로 판별
2019년 실용화, 전문의의 부담 줄인다
인공지능(AI) 벤처기업 메타데이터(Metadata)는 도쿄대학 의학부소속병원, 인스펙(Inspec)과, 병리 영상에서 희귀 암의 유무를 판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19년 실용화가 목표이다. 암을 병리 진단하는 병리전문의는 일본에 약 2,400명으로 적어 진단에도 약 1주일이 소요된다. 특히 희귀 암은 환자 수가 적기 때문에 판별이 어렵다. AI 시스템이라면 몇 분만에 진단이 가능해 전문의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어 기대는 크다.
AI로 희귀 암의 유무를 판별하는 경우, 희귀 암이 어떤 것인지를 학습하는 작업에 시간과 수고가 든다. 메타데이터의 노무라 사장에 따르면, 병리 영상 데이터는 1장 당 약 1.5GB로 데이터의 양이 크다. 효율적으로 학습하기 위해 AI 학습으로 필요한 정답 데이터 작성을 효율화하는 전처리 시스템을 메타데이터가 개발했다. 전처리에도 AI를 사용해 1장의 병리 영상을 최대 10만장으로 분할하여 학습해나간다. 이와 함께 “독자적으로 고속 영상 처리 기술도 개발했다.”(노무라 사장) 이에 따라 방대해지는 영리 영상 데이터의 학습을 단시간에 실시할 수 있다.
판별에는 AI 기술의 딥러닝(심층학습)을 사용한다. 현재 희귀 암 진단은 실수가 없도록 전문의가 더블 체크하는 등 판별에 수고를 들이고 있다.
AI를 사용한다면 체크의 수고가 경감된다. 수술 중에 진단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희귀 암은 경험과 감을 쌓는 것이 어렵다. AI로 보완하는 것으로 병리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시도에 앞서서 희귀 암은 아닌 암 환자와 정상인의 림프절의 병리 영상 데이터를 학습하여 암 전이를 판별한 결과, 약 98%의 정확도가 나왔다. 향후에는 “다른 부위의 데이터를 학습하여 다수의 희귀 암 판별에 대응해나간다.”(노무라 사장)고 하고 있다.
암 등의 진단을 AI 기술을 사용해 지원하는 시도는 전세계에서 활발하다. 일본에서는 국립 암센터가 NEC와 PFN(Preferred Networks)와 연대하고 있다. 교세라는 쓰쿠바대학과 영상에서 피부 암을 판별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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