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뇌의 네트워크「연결 법」제어에 성공
국제전기통신기초기술연구소(ATR)

민관이 공동 출자한 국제전기통신기초기술연구소(ATR, 교토)는 인간의 인지 능력을 담당하는 뇌 안의 네트워크 연결(시냅스)방식을 조절하는데 성공했다. 신경 질환 및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노화 및 정신질환에 의해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의 일부는 뇌 안의 특정 네트워크의 연결이 과도하게 증가 또는 감소하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그룹은 뇌 안의 네트워크에 핀포인트(Pinpoint)로 변화를 주는 훈련 방법을 2015년에 개발했다. 뇌의 혈류 변화를 mm 단위로 측정할 수 있는 장치를 이용해 환자의 뇌활동을 실시간으로 분석, 그 분석 결과를 환자에 즉석으로 알려주는 방법이다. 뇌의 특정 네트워크에서의 연결을 인위적으로 증감할 수 있는지, 또는 연결의 증감이 인지기능에 변화를 줄 수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30명의 실험 참가자를 연결을 증가시키는 그룹 18명과 감소시키는 그룹 12명으로 나누고, 각각 연결의 증가시키고 감소시키는 훈련을 시행했다. 하루 평균 40분, 합계 5일 동안 훈련한 결과, 날이 지날수록 연결을 증가시킨 그룹은 연결이 서서히 증가되었고, 감소시킨 그룹은 서서히 감소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연결을 증가시킨 경우와 감소시킨 경우를 비교해본 결과, 인지기능의 변화에 차이가 있다는 것도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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