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G 인프라로 비즈니스 확대 -- 후루카와전공: 광섬유, 후지쓰∙NEC: 통신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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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8.8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08-14 16:27:30
- Pageview532
5G 인프라로 비즈니스 기회 확대
후루카와전공: 광섬유 증산 목표 / 후지쓰∙NEC: 통신설비 개발에 주력
초고속 무선통신「제 5세대(5G)」가 전세계에 도입되는 2020년이 가까워지면서, 관련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통신 데이터를 전송하는 광섬유 업체인 후루카와전공(古川電工)은 2018년까지 생산 능력을 2배로 증가시킬 방침. 후지쓰와 NEC 등도 통신설비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한다. 최근 통신 인프라 기술 분야에서 유럽기업뿐만 아니라, 중국기업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은 5G를 향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해, 성장 시장에서의 경쟁에 대비해나간다.
-- 새로운 시장에서의 경쟁에 대비 --
광섬유 분야에서 세계 3위의 후루카와전공은 광섬유 제조 거점 확대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덴마크나 미국의 공장에 유리 모재(Preform) 제조장치 등을 도입해, 전세계 생산 능력을 2018년까지 현재보다 약 20% 향상. 투자 금액은 최대 100억엔 규모가 될 것이다.
5G는 데이터의 전송 속도가 현재 사용되고 있는 4G의 100배 이상으로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5G를 활용한 서비스 향상도 전망되고 있어, 통신 데이터량은 세계적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Cisco Systems는 전세계 데이터 통신량이 2021년에는 2016년의 3배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구글과 아마존닷컴 등의 IT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와 함께 데이터 센터를 확충하고 있다. 앞으로 5G가 보급되면 대량의 데이터 전송을 위한 인프라도 필요하게 됨으로, 2020년 이후에는 세계적으로 광섬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광섬유 분야에서는 중국기업의 존재감도 높아지고 있지만, 후루카와전공은 높은 내구성 등을 통해 부지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을 무기로 대응하며, 증산을 통해 한발 먼저 수요를 획득해나간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Fujikura사도 통신 케이블 경량화로 이어지는 신제품을 올해부터 미국에서 증산. 스미토모(住友)전기공업도 중국에서의 증산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통신 방식에서는 지금까지 유럽기업이 기술면에서 리드해왔다. 기지국에서는 최근, 중국의 화웨이(華爲技術) 등의 성장이 눈에 띄고 있다. 통신 규격이 만들어지면서 새로운 시장에 대한 주도권 다툼은 이미 시작되었다. 일본의 통신기기업체들은 5G에 대응한 연구 개발 투자를 강화해 새로운 시장에서의 반격을 도모해나갈 전망이다.
후지쓰는 통신 회선을 제어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의 연구 개발에 앞으로 3년 간 150억엔을 투자할 방침이다. 유럽의 벤처기업에 출자해, 올해부터 차세대 기술의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NEC도 안테나 및 무선통신 기술 등의 연구에 개발비를 집중 투입한다. NTT도코모 등의 통신사업자와 공동으로 실증 실험을 실시해 5G 대응의 시작기(試作機)를 2018년 중에 출하할 계획이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