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 배터리, 주행 거리 2배로 증가 -- GS Yuasa 가솔린차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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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8.8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08-14 16:19:20
- Pageview691
EV 배터리, 주행 거리 2배로 증가
GS Yuasa 가솔린차 수준으로
GS유아사는 한 번의 충전으로 전기자동차(EV)의 주행 거리를 2배로 늘리는 신형 배터리 양산을 2020년에 시작한다. 현재 일부 EV의 경우, 풀 충전에도 가솔린 차의 절반 정도의 거리밖에는 주행이 불가능하지만, 신형 배터리로는 주행 거리가 가솔린 차 수준까지 늘어난다. 충전 설비가 적다는 것은 EV 보급 과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신형 배터리는 미쓰비시상사(三菱商事) 등과 공동 출자한 배터리 제조업체, Lithium Energy Japan(LEJ)가 개발. 2020년에 시가(滋賀) 현의 LEJ 공장에서 양산해, 국내 및 유럽의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 가격은 현재 시판 중인 제품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다.
LEJ제 리튬이온전지를 탑재한 미쓰비시자동차의 소형 EV「i-MiEV」의 주행 거리는 약 170km. 용량이 2배인, 같은 크기의 신형 배터리를 탑재할 경우, 약 340km로 증가된다. 배터리의 탑재 공간이 한정된 소형 EV라도 현재의 대형 EV 수준의 주행 거리를 실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리튬이온은 정극과 부극 사이를 리튬이온이 이동하면서 전기를 방출하거나 충전한다. 신형 배터리는 정극 재료와 부극 재료의 소재 배합을 바꿔, 많은 리튬이온을 저장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GS유아사는 차량 탑재용 리튬이온전지 분야에서 세계 4위. 세계 수위의 파나소닉을 포함한 일본의 차량탑재용 배터리 제조사는 품질과 성능에서 세계적으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추격해오는 중국 및 한국기업과의 가격 경쟁에 밀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배터리의 성능 향상은 꼭 필요하다.
영국과 프랑스가 2040년까지 가솔린 자동차 등의 판매를 금지하는 방침을 표명하는 등, EV의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GS유아사도 신형 배터리를 통해 공급처 확대를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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