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도시바, 수소를 “현지 생산·소비” -- 공급비용 삭감 및 포크리프트용 사업화
  • Category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7.8.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7면
  • Writerhjtic
  • Date2017-08-11 09:01:33
  • Pageview802

도시바, 수소를 “현지 생산·소비”
공급비용 삭감 및 포크리프트용 사업화

도시바는 후추(府中)사무소(도쿄도 후추시)에서 수소를 제조하여, 그 장소에서 저장하고 사무소 내에서 이용하는「수소에너지 이활용센터」를 개설하였다. 이러한 수소의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지역에서 소비)”는, 수소의 공급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4-5년 후에는 포크리프트용 수소 스테이션을 수억 엔에 공급한다. 도시바에게는 수소에너지 공급시스템 제2탄이 된다.

-- 3분 만에 가득 --
수소에너지 이활용센터에는 자동차에 급유하는 디스펜서를 닮은 장치가 있어 작은 가솔린스탠드와 같다. 차양 밑에 연료전지 포크리프트를 정차시켜 수소를 충전한다.

가솔린스탠드와의 차이는, 노즐을 차량에 연결하면 3분 만에 가득 채울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차량에서 물을 빼는 작업도 자동차와는 다른 점이다. 포크리프트의 운전에서 연료인 수소와 산소가 반응하여 물이 고이기 때문이다.

수소를 공급하는 장치 뒤쪽에 수소 저장 탱크가 있다. 수소는 옆 건물 내에서 제조한다. 태양광 패널이 만든 전기로 분해장치를 작동시켜 물에서 수소를 추출한다. 추출한 수소는, 재료도 동력도 화석자원에 의존하지 않는 “CO₂프리” 에너지다.

전해장치는 시간당 5N㎥의 수소를 제조할 수 있다. 현재, 2대의 연료전지 포크리프트를 사무소 내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17년 중에 4대로 늘린다. 수소 제조량은 4배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포크리프트도 16대로 증설 가능하다고 한다.

-- 수요를 예측 --
「수소를 지산지소할 수 있기 때문에, 수송비용을 삭감할 수 있다」. 도시바 차세대에너지사업개발 프로젝트팀의 오타(大田) 총괄부장은, 수소에너지 이활용센터의 특징을 이렇게 강조한다. 대부분의 연료전지차량용 수소 스테이션은, 다른 장소에서 만든 수소를 운반하여 저장하고 있다. 수소에너지 이활용센터는 수소를 만드는 장소와 저장하는 장소가 같기 때문에 수송을 생략할 수 있다.

게다가 포크리프트는 일상적으로 작업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충전 빈도가 높고, 양산 효과로 인해 수소의 제조 비용을 삭감할 수 있다. 도시바는 수소 수요를 예측하여 제조량을 조정하는 기술을 개발, 저장 공간의 최소화에도 대응하였다.

-- 제어기술이 강점 --
도시바는 외부 판매를 검토하고 있으며, 포크리프트가 많이 사용되는 항만이나 공항, 물류창고에 납입하는 것을 목표한다. 수주량에 따라서는 4-5년 후에 수억 엔에 제공 가능하다고 한다.

도시바는 15년에 연료전지를 탑재하여, 수소의 제조와 저장, 이용까지를 1대로 통합한 에너지공급시스템「H2One」을 개발. 하우스텐보스(나가사키현) 등 6곳에 납입하였다. 오타 부장은「고도의 제어 기술이 강점」이라며, 지금까지의 실적을 강조한다. 지산지소형 수소 스테이션의 상업화도 일찍 이루어질 것 같다.

  -- 끝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