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리코, 의류용 저가형 프린터 개발
초보자도 쉽게 사용

리코는 2일, 의류에 직접 인쇄할 수 있는 소형 잉크젯 프린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설계 단계부터 연구를 거듭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가격도 경쟁 제품에 비해 3분의 1 전후로 낮췄다. 리코는 산업 인쇄분야의 육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의류용으로 2020년에 100억엔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제품은 잉크젯 기술을 활용하여 티셔츠나 가방에 무늬를 직접 인쇄한다. 프린터로 인쇄한 후, 옵션 마감 기계로 무늬를 정착시키는 구조이다. 금년 여름에 아시아·중국지역에서 선행 판매하여, 일본에는 가을에 판매할 예정이다. 점포 이외에 이벤트 장소 등에서의 이용도 예상되고 있다.

의류를 설치하거나 마감 기계로 옮기는 번거로움을 줄이는 설계를 채택하여 초보자라도 티셔츠 한 장을 10분정도에 완성시킬 수 있다고 한다. 오피스용 잉크젯 프린터와 부품을 공용화 시킴으로써 가격도 한 대당 50만~60만엔 정도로 경쟁 제품의 3분의 1정도로 낮출 계획이다.

리코는 산업 인쇄 분야를 강화시키려고 하고 있다. 유망 시장 중 하나가 의류용이다. 2016년에 의류용 프린터를 제조하는 미국 아나제트(ANA JET)사를 매입. 2017년부터 의류용 프린터 2기종을 북미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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