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경제산업성, IoT로 유통 업계 변혁 -- 일손부족∙과잉재고, 업계의 과제 해결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8.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면
  • Writerhjtic
  • Date2017-08-09 15:44:26
  • Pageview639

경제산업성, IoT로 유통 업계 변혁
일손부족∙과잉재고, 업계의 과제 해결

일본의 경제산업성이 유통의 새로운 형태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일손부족, 과잉 생산∙재고라고 하는 몇 가지 문제를 IoT를 시작으로 하는 신기술로 인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정부가 앞장서는 것으로 업계 전체가 협조하는 차세대 시스템을 만들어낼 생각이다. 기술의 도입 비용 등 몇 가지 벽을 넘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4월 경제산업성은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 등 대형 편의점 기업과의 공동 실증 사업을 발표했다. 각 회사의 점포에 공통 사양의 무선 식별(RFID) 태그를 도입한다. 상품 하나 하나에 태그를 붙여 인터넷과 연결하는 것으로 어디서, 어떤 상품이 유통되고 있는지 등을 간단히 관리 가능한 IoT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장에서의 인재 확보는 정말 어려워지고 있다.” 리더 역할을 맡는 경제산업성의 가토 쇼지 소비∙유통정책과 계장은 이러한 시도의 배경으로 일본부족을 들었다. 외국인과 고령인재에 대한 의존도는 매년 높아지고, 그들의 노동력으로써도 부족한 실정이다. 조금이라도 성인화(省人化)하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업계 전체가 점포 운영의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구 받고 있다.

해결책으로 경제산업성이 주목한 것이 개체 정보를 비접촉으로 인식 가능한 RFID 기술이었다. 이 기술의 활용으로 검품과 재고조사 등을 간략히 하여 성인화가 가능해진다.

편의점 기업들과 공동사업으로는 2025년까지 전 상품에 태그를 부착해 개별 관리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서플라이 체인(공급망)에서도 다양한 헛된 수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가토 계장은 사업의 다른 한가지 이유를 밝힌다. 매장에 상품이 충족되지 않아 판매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과잉생산, 과잉발주, 과잉재고가 만연하고 있다. 이 때문에 RFID 그리고 IoT로 서플라이 체인을 최적화하고, 헛된 수고를 철저히 없애는 것이 이번 시도의 도착점이다.

과제는 적지 않다. 특히 태그의 비용은 최대의 장벽이다. 현재로는 1개 당 10~20엔 정도 이지만 “1엔 이하가 되지 않으면 채산이 맞지 않는다.”(가토 계장) 이 때문에 태그 제조사와도 협력하여 새로운 재료의 적용 등으로 저비용화를 도모하고 있다.

장벽은 높지만 실현된다면 사회 과제의 긍정적인 영향은 크다. 편의점 기업들도 과거에는 없던 동업자 간 협력에 의욕적이다.

유통업만이 아닌 경제산업성이 그리는 차세대 산업상 ‘커넥티드 인더스트리’의 모델 케이스로서도 성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 끝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