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EL, 스마트폰의 주역 -- IHS의 조사, 2017년에 50% 증가
-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7.26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Writerhjtic
- Date2017-08-02 07:59:35
- Pageview413
유기EL, 스마트폰의 주역
IHS의 조사, 2017년에 50% 증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액정에서 유기EL로 급속하게 바뀌고 있다. 리서치기업 IHS Markit은 25일, 2017년 유기EL패널의 출하 금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216억달러(약 2조 4천억엔)로 급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 가을에 발매되는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iPhone」일부에 채택되었고,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시장 확대를 전망한 것이다.
IHS의 예측에 따르면,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유가EL 패널 시장은 향후 5년 간 약 3배로 확대되고, 반대로 액정 패널 시작은 14% 감소된다. IHS의 하야세 시니어 디렉터는「스마트용 유기EL의 성장 가능성은 대단히 크다. 수요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당분간 가격도 낮아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분석한다.
현시점에서 유기EL 패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곳은 한국의 삼성전자뿐이다. 삼성은 매년 수 천억 규모로 설비 투자를 실시, 유기EL 패널 공급 능력을 확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급 부족은 계속되고 있어, 삼성의 독보적 이익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2010년부터 자사의 스마트폰용으로 유기EL 패널을 양산해온 삼성과는 다르게, 웨어러블 단말기용 초소형 패널만을 양산해온 유기EL의 제 2주자인 LG 디스플레이는 2018년에 스마트폰용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제 3주자가 되기 위해 대대적으로 유기EL 패널 양산에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 곳은 중국 기업이다. 에버 디스플레이(허후이광디엔(和輝光電)), 티엔마(天馬)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그룹 등이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연구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반해 1990년대에 액정 디스플레이 시장을 석권했던 일본 기업의 존재감은 옅다. IHS의 시에 시니어 디렉터는「일본 기업은 아직 시작(試作)단계로, 양산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전망.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팬 디스플레이(JDI)는 자체 양산은 힘든 상태이고, 샤프는 기초기술 분야에서 뒤쳐져 있다.
애플이 신호탄을 울리고 스마트폰 제조사가 일제히 유기EL로 이동하고 있는 지금, 액정에 편중해온 일본 제조사들은 그 뒤를 먼 발치에서 바라보며, 기술의 트랜드를 잘못 파악한 대가를 수년 간 지불하게 될 것이다. 신형 디스플레이에 대한 주도권 다툼은 일본은 배제된 체,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시작되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