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대형공급업체, 일본기술자 채용가속 -- 전동화∙자율주행, 제안능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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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7.2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Writerhjtic
- Date2017-08-02 07:55:46
- Pageview408
독일 대형 공급업체, 일본 기술자 채용 가속
전동화∙자율주행, 제안 능력 향상
독일의 대형 공급업체가 일본에서 기술자 채용을 늘린다. 독일 로버트 보쉬의 일본법인 보쉬(도쿄)는 일본의 엔지니어 수를 2020년까지 현재 대비 약 20% 증가한 약 1,500명으로 증원한다. 일본에서 전동화나 자율주행 비즈니스가 증가하고 있으며, 우수한 기술자를 확보하여 제안 능력을 높인다. 경쟁사인 독일 ZF의 일본법인 ZF재팬(요코하마)도 19년까지 일본의 기술자를 약 100명 신규 채용할 계획을 밝혔다. 인재 획득 경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보쉬는 요코하마사업소에 개발거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 약 1,300명의 기술자를 확보하고 있다. 일본의 완성차기업으로부터 전동차량용 시스템 수주가 결정되었으며, 전기자동차(EV) 벤처기업인 GLM(교토)과 제휴하여 차량제어시스템의 공동 개발을 시작하는 등 일본계 기업과의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에서 차세대 차량용의 기술 제안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일렉트로닉스나 소프트웨어 관련하여 지식을 가진 기술자의 채용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ZF재팬도 향후 3년 동안 엔지니어의 수를 과거 3년 대비하여 배로 늘린다. ZF재팬은 독일 ZF와 연계하면서 차량 부품 및 복수의 부품을 조합한 모듈이나 시스템을 일본의 기업에 제안하고 있으며, 기술자의 확충으로 연구개발 체제를 강화하여, 수요를 착실하게 확보할 생각이다.
완성차기업이 전동화나 자율주행, 커넥티드카의 개발을 적극화하고 있으며, 부품업체도 양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차세대 차량용 비즈니스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기계 분야뿐 아니라 일렉트로닉스나 소프트 기술에 강한 엔지니어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 대형 공급업체 이외의 부품업체도 포함하여, 기술자의 채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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