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산 로봇시장 급 확대 -- 각 관련 기업, 생산능력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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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7.1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1면
- Writerhjtic
- Date2017-07-25 09:34:48
- Pageview607
로봇 혁명
중국산 로봇시장 급 확대
각 관련 기업, 생산능력 확충
산업용 로봇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중국에서 현지 로봇 제조기업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일부에서 도태가 시작됐다는 지적이 있지만, 한편으로 신흥기업도 대두하고 있다. 기존 기업도 생산능력을 확충하는 등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제조업의 고도화를 촉진하는 계획「중국제조 2025」를 내걸고, 로봇의 도입을 통한 공장의 자동화뿐 아니라, 현지 로봇 관련 기업의 성장도 지원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이 최대 강점이다」. 2016년 설립한 골든캣(江蘇金猫机器人科技)의 담당자는 지방 정부에 의한 후원에 강한 신뢰를 갖고 있다. 골든캣에 의하면 강소성 여주시 정부가 최대 주주이며, 일본의 X-ROBOT기연(도교) 등이 출자. 16년은 연계 기업인 남경팬더전자의 용접로봇을 현지 자동차회사 등에 약 50대 판매하였다.
X-ROBOT기연은 일본에서 산업용 로봇의 개발에 종사한 기술자 들이 설립하였다. 주로 로봇의 연구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현재 골든캣은 4개의 국가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으며, X-ROBOT기연과 남경팬더전자의 로봇을 바탕으로 신제품도 개발하는 등 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골든캣 담당자는 말한다.
「로봇생산을 모두 자동화하였다」. 중국 최대 로봇 제조 기업인 SIASUN의 취다오쿠이(曲道奎) 총재는, 16년 10월에 심양시에서 가동한 제3공장의 생산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3공장의 연 생산능력은 약 5,000대다. 기존에는 사람 손에 의지하였지만, IoT나 무인반송차 등을 활용하여 자동화를 추진했다. 취다오쿠이 총재는 산업용 로봇뿐 아니라 음식점에서 서빙 등을 하는「서비스 로봇의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라며 사업 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지 자동차회사를 중심으로 용접 로봇 등을 전문으로 하는 STEP은 상하이에 4개의 생산 거점을 건설. 18년의 가동을 예정하고 있으며, 연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약 2배인 2,000대 정도로 확대할 전망이다.
로봇뿐 아니라 기간부품인 감속기도 현지 제조업체가 생산 능력을 키우고 있다. Leaderdrive(蘇州緑的諧波伝動科技)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생산에 사용되는 로봇용 감속기를 공급한다. 동사(同社)의 담당자에 따라면 연 생산능력은 약 10만 대로, 중국 기업 중에서는 최대라고 한다. 그러나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자동차 산업용 로봇에 대한 공급 실적은 없으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본의 감속기 제조기업과는「경험의 차이가 크다」라고 문제 의식도 인식하고 있다.
중국 로봇산업연맹이 정리한 16년의 중국 산업용 로봇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약 8만 9,000대다. 그 중 현지 로봇기업의 생산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약 2만 9,000대였다. 또한 미즈호은행은 중국의 산업용 로봇 수요가 21년에는 15년 실적 대비 2.5배인 77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지 기업이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성장 수요를 둘러싼 해외 기업을 포함한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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