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가 티켓 가격 정한다 -- 미쓰이물산, 우선 프로야구에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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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7.16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2면
- Writerhjtic
- Date2017-07-22 18:38:13
- Pageview510
AI가 티켓 가격 정한다
미쓰이물산, 우선 프로야구에서 시행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수급에 따라 서비스 가격을 바꾸는 시스템이 일본에서 시작된다. 미쓰이물산이 프로야구나 테마파크 등의 티켓 가격을 수시로 변동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거의 실적을 바탕으로 수요를 예측하여 가격을 변경하고, 사업자의 수입을 극대화한다. AI는 아니지만 수급에 맞춘 가격 정하기는 호텔업계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일본에는 정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던 서비스 가격 변동제가 침투할지도 모른다.
5천 엔의 지정석이 오늘은 4천 엔이고 내일은 6천 엔이다. 미쓰이물산은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시합의 일부 좌석에 대해, 티켓을 판매하는 피아나 야후와 공동으로 시험적으로 가격을 변동시키기 시작하였다. 구단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데이터를 해석하여, 좌석 별로 최적의 가격대를 표시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 티켓 가격 변동서비스를 제공하는 Neustar(버지니아 주)와 제휴하였다. 뉴스타는 미국의 큰 리그나 아메리칸 풋볼 NFL과 같은 메이저 스포츠 티켓 가격을, 기계학습을 사용한 알고리즘으로 산출하고 있다.
과거 3년 간의 판매 실적 외에, 팀의 현재의 순위, 팬클럽의 가입 실적, 시합 요일이나 시간대, 계절 등의 데이터를 사용한다고 한다. 미쓰이물산도 뉴스타의 알고리즘을 사용한 시스템으로 티켓 가격의 정보를 제공한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업자의 수입이 극대화되도록 가격을 설정한다. 인기가 높은 시합은 판매가격을 비싸게 한다. 판매가 좋지 않을 경우, 가격을 낮춰서 남는 티켓을 줄이도록 유도하여 매출 증가로 연결시킨다.
프로야구 등의 스포츠는 시즌 개시 전에 결정한 일률적인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일이나 대전 상대는 개막 전이라도 알 수 있지만, 대전하는 시점에서의 팀 순위나 대전 상대의 상황에 따라 변하는 수요를「시가」로서 반영시킬 수 없었다. 따라서 지금까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의 손실을 초래하였다.
미쓰이물산은 사업자의 매출 증가분의 일부를 수수료로서 징수하는 성공보수형의 과금 구조도 도입한다.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도입을 망설이는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시험 판매에서는 필요에 따라서 하루에 한 번 가격을 변경하고 있다. 이미 판매가 끝난 티켓의 경우는, 발매 후에 일단 설정 가격에서 가격이 하락하고, 개최가 가까워지면서 다시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9월에 나가사키현의 하우스텐보스에서 개최하는 불꽃대회 좌석 판매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8년에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여, 콘서트나 다른 스포츠 이벤트 등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20년에 엔터테인먼트 관련하여 약 700만 장의 티켓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규모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생각이다.
「IoT」의 보급도 순풍이 되고 있다. 예를 들면, 주차장의 가동 상황을 센서로 감지하여, 그 정보를 수시로 주차 요금에 반영시킴으로써 수입을 늘릴 수 있다. 부동산이나 물류, 철도 등의 업계에 이러한 비즈니스를 제공한다.
AI를 사용하여 가격을 수시로 변동시키는 구조는 미국에서 다이내믹 프라이싱이라고 하여, 스포츠나 항공권 등에서 도입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적으로 그 시점에서의 최적 가격으로 변경하는 구조는 흔치 않다.
AI는 아니지만 호텔업계에서는 가격 변동제가 일반적이다. APA그룹은 상한을 설정한 후에 숙박요금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재량을 지배인에게 부여, 수급에 맞춰서 가격을 정하고 있다. 항공권의 경우는 비성수기나 조기에 구입할 때 싸게 판매하는 방법도 확대되고 있다.
가격이 자주 크게 변동하는 구조는 일본의 소비자에게는 맞지 않는다고 많은 기업들은 판단했었다. 평등한 것을 좋아하는 국민성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번의 야구 티켓에서의 실험은, 가변적인 가격이 널리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를 검증하려는 목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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