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물공장 생산 효율 최고 수준으로 -- 쇼와덴코, 1평방m 당 생산량 2배
-
-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7.7.1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3면
- Writerhjtic
- Date2017-07-21 06:13:09
- Pageview741
식물공장 생산 효율을 최고 수준으로
쇼와덴코, 1평방미터 당 생산량 2배 높여
쇼와덴코(昭和電工)는 식물공장의 면적 당 생산량을 업계 최대 수준으로 높이는데 성공했다. 리프 레터스와 써니 레터스의 경우, 1평방미터의 재배 면적에서 하루에 350g을 생산, 일반 식물공장의 2배가 넘는 수준을 달성했다. 빨간 빛과 파란 빛을 교대로 조사하는 특수한 방법과 함께 이 두 가지 색을 동시에 조사하거나, 조명을 끄는 등으로 작물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이러한 재배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물공장 시설을 판매해나갈 계획이다.
-- 조사(照射) 노하우도 함께 판매 --
쇼와덴코가 개발한 재배촉진법은「시교(執行)법(S법)」이라고 불리는 LED를 이용한 잎 채소 재배법이다. 이것은 파장이 660나노미터의 빨간색 LED와 450나노미터의 파란색 LED를 일정 주기 교대로 조사하는 방법으로, 야마구치(山口)대학의 시교 교수와 공동으로 사업화를 추진해왔다. 빨간색과 파란색은 식물의 발아 등, 성장을 촉진하고, 조사의 주기 등의 조건을 바꿀 경우, 작물의 성장 속도만이 아닌, 잎의 형태 등도 달라진다.
조사 주기 등의 조건은 품종에 따라 조절한다. 리프 레터스는 20일 동안 3.6kg이 수확될 수 있도록 했다. 식물공장에는 다양한 조절 방법이 있지만, 쇼와덴코에 따르면, 통상적으로는 24포기의 리프 레터스를 20~24일 동안 2kg 수확한다고 한다. 1평방미터를 기준으로 계산해 하루의 생산성을 구하면, 쇼와덴코의 실적은 일반의 2배 정도가 된다.
공장의 규모 및 설치 비용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출하 가격은 1kg 당 800엔을 목표로 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수준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식물공장은 채산성 확보가 과제인 경우도 많아, 낮은 생산성을 보조금으로 메우는 경우도 있다. 쇼코덴코는 리프 레터스 등 외에도 순무, 청경채, 고수 등의 잎채소 재배에도 대응해나간다.
쇼코덴코는 조사 방법에 따라 작물의 육성에 작용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내기 위해 현재 연구 중이다. 앞으로,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야채의 육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쇼와덴코는 식물공장에 사용되는 재료들 중, LED와 재배 선반 등을 만들기 위한 알루미늄재료 등을 생산, 수평적 사업영역을 통해 식물공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야마사키(山崎)사무소(야마사키 시)의 일각에 식물 연구동을 설립해 재배 노하우를 포함한 개발을 추진, 향후 국내외로의 본격적인 판매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해외용으로는 마루베니(丸紅) 등과 협력해, 아랍에미리트에 실증플랜트를 제공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