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화폐, 시총 11조 엔 넘다 -- 안이한 투자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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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7.7.1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9면
- Writerhjtic
- Date2017-07-20 09:38:41
- Pageview724
가상화폐, 시총 11조 엔 넘다
안이한 투자에 주의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하는 인터넷 상의 가상화폐는 약 1,000개 종류가 있으며, 전세계에서 시가총액은 11조 엔을 웃도는 규모로 확대되고 있다. 투자목적의 이용이 대다수이지만 일본에서는 법 정비가 추진되어 결제할 수 있는 점포도 나오기 시작했다. 한편 가격 변동이 심하다는 특징도 있고 안이한 투자에 대해 경고를 하는 전문가도 있다.
일본에서는 약 20개의 가상화폐 거래소가 운영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개정 자금결제법이 4월에 시행되고 거래소는 등록제가 되었다. 감사법인의 체크가 의무화되어 금융청의 현장 검사와 행정 처분의 대상으로 추가되었다.
2016년 개설한 거래소 ‘비트 포인트’는 높은 보안성을 내세우며 이용자가 급증했다. 투자목적이 90%라고는 하지만 아시아의 고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홍콩과 상하이에서도 거래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결제로 사용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대형 가전제품 판매점인 빅카메라에서는 4월 이후 도쿄의 3개 점포에서 비트코인의 이용이 가능해졌다. 저가항공사 피치항공도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한편 가상화폐는 가격 변동이 심해 6월 말에는 1비트코인이 33만 엔까지 급등해 올해 초의 3배에 달했다.
가상화폐에 정통한 와세다대학대학원의 이와무라 미쓰루 교수에 따르면, 가격을 안정시키는 구조가 없고 시세가 변동하기 쉽다고 한다.
해외 거래소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코인이 소실되는 사례도 끊이질 않는다. 이와무라 교수는 “가상화폐라고 한마디로 말해도 그 구조와 리스크는 각각 전혀 다르다. 잘 이해한 뒤 이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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