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쉬, MHEV용 시스템으로 공세 -- 올 가을 벤츠 용 시스템 양산 개시
-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7.1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Writerhjtic
- Date2017-07-17 09:53:52
- Pageview477
보쉬, MHEV용 시스템으로 공세
올 가을 벤츠 용 시스템 양산 개시
독일의 로버트 보쉬가 저전압인 48볼트로 움직이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MHEV) 용 시스템으로 공세를 가하고 있다. 독일 다임러를 위해 올 가을부터 양산을 개시하는 등 일본계 완성차 제조사로부터도 수주를 받아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양산을 시작한다. MHEV는 고전압 HV와 비교해 도입 비용이 낮아 유럽 등 각국의 연비규제 강화를 이유로 보급이 예상된다. 보쉬는 필요한 부품을 시스템화하여 제안 가능한 강점을 소구하여 사업을 확대한다.
MHEV는 간이형 HV로 48볼트로 구동하는 모터를 주행 시 도움을 주며 감속 시에는 회생 브레이크로 발전한다. 보쉬는 스타터∙올터네이터 및 DC/DC 컨버터, 리튬 이온 배터리 등 필요한 부품을 갖추고 있어 시스템화하여 제안할 수 있다. 연비는 기존 가솔린 자동차와 비교해 15% 정도 개선 가능하다고 한다.
독일 다임러의 고급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와 일본의 완성차 제조사의 채용 등, 중국 제조사로부터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2018년부터 중국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의 현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0년 정도에 기존보다 연비 특성을 높인 MHEV용 차량 시스템의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한다. 경자동차의 채용을 상정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21년까지 자동차의 평균 CO₂ 배출량을 1km 당 95g 이하로 줄이도록 의무화한다. 중국에서도 연비 규제가 강화된다. 때문에 낮은 비용으로 일정의 연비 개선이 예상되는 등 심플한 부품 구성으로 소형차 등에 탑재하기 쉬운 MHEV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보쉬 이외에 독일의 콘티넨탈 등 유럽의 대형 서플라이어가 중심이 되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일본계 서플라이어로는 히타치 오토모티브 시스템즈가 48볼트 대응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을 2019년도부터 생산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