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탐사계획 착착 진행 -- JAXA와 ESA, 고온의 극한 환경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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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7.1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4면
- Writerhjtic
- Date2017-07-17 09:56:27
- Pageview533
수성탐사계획 착착 진행
JAXA와 ESA, 고온의 극한 환경에 도전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유럽우주기관(ESA)가 2026년의 관측을 목표로 수성탐사계획「BepiColombo」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JAXA는 수성의 자장을 조사하는 조사기「MMO」를 담당한다. 양 기관의 관측을 통해, 수성 표면이나 자장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성의 형성이나 진화에 대해 접근한다. 태양에 가장 가깝고 고온의 극한 환경에 있는 수성에 대한 해명이 진척되면, 행성의 표준모델이 재구축될지도 모른다.
-- 내년 발사 --
수성탐사계획에서 사용하는 기체는 MMO외에, ESA의 수성표면탐사기「MPO」, 이온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MMO와 MPO를 수성주회궤도까지 운반하는「전기추진모듈」(MTM), MMO를 태양광으로부터 지키는「MMO Sunshield」로 구성된다. 18년 10월에 유럽의 로켓「아리안5」에서 발사한다.
천체 중력을 이용하여 궤도를 변경하는「플라이바이」를 반복함으로써 수성에 서서히 접근하여, 25년 12월의 수성주회궤도 진입을 목적으로 한다. 그 후, MMO와 MPO를 분리하여, 1~3개월의 초기 운용을 거쳐 본격 운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 자장∙대기관측 --
JAXA가 개발하는 MMO는, 다섯 개의 과학관측장치를 탑재하고 있으며, 수성의 고유 자장 외에 자장이나 태양풍 등에 의한 주변 환경, 대기 관측 등을 실시한다. 중량은 280kg. 수성 근방을 타원궤도로 주회한다. 수성과의 거리는 가장 가까울 때는 590km, 가장 멀 때가 11,600km이며, 주기는 9,3시간이다.
산학관이 탐사기 개발
154억 엔 투자, 태양계 외의 행성 성립과정 예측
-- 표면은 400℃ --
한낮의 수성의 표면온도는 400℃에 달한다고 한다. 그 때문에 MMO는 내열설계로서, 많은 거울을 이용한 우주공간으로의 방열 기구나, 티탄을 이용한 고온단열재 사용 등, 위성의 온도 상승을 억제하려는 아이디어가 곳곳에서 숨어 있다.
MMO의 개발에는 도호쿠대학과 나고야대학 등 국내외의 12개 대학 및 연구기관, 미쓰비시중공업, NEC, 메이세이전기(明星電氣) 등이 참여하고 있다. MMO의 일본 측 개발투자 총액은 154억 엔이다.
수성은 암석이나 금속 등의 고체로 만들어진 지구형 행성이다. 최근, 관측 정밀도의 향상 등으로 태양계 외의「생명거주가능영역」(Habitable Zone)에서 지구형 행성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 플라즈마 입자의 관측장치 책임자인 사이토(齋藤) JAXA 우주과학연구소 교수는,「자세한 수성 조사를 통해, 태양계 외의 행성이 어떻게 성립되었는가를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하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