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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축전지에 티탄계 재료 채용 -- 스미토모 전공, 2018년도 전지 비용 반감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7.1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07-17 09:51:28
  • Pageview458

대형 축전지에 티탄계 재료 채용
스미토모 전기공업, 2018년도 전지 비용 반감

스미토모 전기공업은 2018년에 전해액에 티탄계 재료를 채용한 새로운 대형 축전지 ‘레독스 흐름(RF) 전지’를 시장에 투입한다. 기존의 주재료인 희소금속 바나듐을 사용하지 않고 성능은 유지하면서 전지 비용을 2분의 1 정도로 줄일 수 있게 된다. 재료 및 셀 구조 등의 개량을 거듭해 2020년에 1킬로와트시 당 비용 3만 엔 이하를 목표로 대형 축전지로 선행하는 나트륨 유황(NAS) 전지 등과 경쟁한다.

스미토모 전공은 티탄계를 포함한 다수의 전해액 재료의 선정을 마치고 오사카제작소에서 실제 크기의 컨테이너 형 축전지를 사용한 실증 실험에 돌입했다. 1년 정도의 실증 기간을 거쳐 2018년도의 시장 투입을 목표로 한다.

대형 축전지는 발전량의 변동이 크고 송전망에 부하가 걸리는 재생 가능 에너지의 저장용 등으로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일본의 2020년도 잉여전력 저장용 전지의 개발 목표는 1킬로와트시 당 2만 엔 이하이다. 스미토모 전공은 더욱 기술개량을 거듭해 RF 전지의 비용을 일본 목표에 가깝게 하여, 1킬로와트시 당 4만 엔 정도로 알려진 NAS 전지에 대항한다.

지금까지 상용화를 위한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컨테이너 형의 공간절약 및 셀 개량으로 인한 고출력화를 실현하고 있고, 비용 절감이 최종 과제이다. 신형 RF 전지의 투입으로 집광형 태양전지,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을 포함한 신 에너지 분야의 2020년도 매출액 목표 1,000억 엔의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 레독스 흐름(RF) 전지
셀 안에서 전해액을 순환시키는 방식의 축전지로 스미토모 전공이 세계에서 앞서서 실용화했다. 축전 용량의 대형화가 쉬우며, 약 20년간 사용 가능한 장수명, 전해액, 셀 스탁 등이 타지 않거나 타기 어려운 재료로 안전성이 높다. 스미토모 전공은 홋카이도에서 용량 6만킬로와트시의 세계 최대 RF 전지를 가동하는 등 미국 및 대만에서도 실증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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